신규확진 452명, 나흘째 400명대..10일째 거리두기 2.5단계 수준 유행(종합)

구무서 2021. 3. 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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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수도권 317명, 비수도권 123명
사망자 3명 늘어 1693명..위중증 102명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직원들이 지난 19일 오전 광주 북구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종사자·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 광주 북구 제공) 2021.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구무서 기자 =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2명으로 나흘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40명이다.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최근 4일째 400명대 중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부터 10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인 4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사우나와 장례식장, 유흥시설 등 일상생활을 통한 접촉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봄철을 맞아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주 평균 415명 감염…10일째 거리두기 2.5단계 수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52명이 증가한 9만820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459명→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452명 등 주말 300명대, 평일 400명대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목요일·금요일인 18~19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는 8만4084건, 7만9930건 등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65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271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4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436명→370명→345명→452명→427명→441명→440명 등으로 하루 평균 415.9명이다. 지난 11일부터 10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에서 환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87명, 서울 119명, 경남 31명, 대구 16명, 전북 14명, 인천과 경북 각각 11명, 부산 9명, 충북과 대전 각각 8명, 충남 5명, 울산 3명, 제주 1명 등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317명으로 연일 3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123명으로 16일부터 5일 연속 세자릿수다. 권역별로 경남권 43명, 경북권 27명, 충청권 21명, 강원 17명, 호남권 14명, 제주 1명 등이다.

권역별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301.6명, 경남권 53.3명, 강원 16.9명, 충청권 16.6명, 경북권 13.7명, 호남권 12.6명, 제주 1.3명 등이다.

사우나·장례식장 등 일상 감염 지속


서울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용산구 소재 회사·양천구 소재 교회 관련 2명,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1명, 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관련 1명,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1명, 도봉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용인기흥 소아과의원 관련 11명, 용인수지 요양원 관련 1명,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 관련 4명, 성남시 노래방 관련 1명, 하남시 운동시설 관련 1명, 화성시 댄스교습학원 관련 1명, 부천시 화장품 제조업 관련 1명, 이천 스티로폼 공장 관련 1명, 평택 송탄 플라스틱 제조업 관련 1명, 양평군 유흥업소 관련 6명, 안성시 가구 공장 관련 1명, 서울 영등포구 직장2 관련 1명, 세종시 보험회사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4명, 서구 4명, 미추홀구 3명, 남동구 1명, 동구 1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충남 서산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 천안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공주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감염됐다. 당진과 홍성에서도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각각 1명씩 확진됐다.

충북 제천에서는 한 장례식장 관련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지난 9~11일 제천 한 장례식장에서 울산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는 같은 기간 장례식장 방문자와 시설 관계자 등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증평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

대전에서는 서울 강동구 확진자로부터 발생한 추가 전파로 2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의 확진자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북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1322번째 확진자 관련 2명이 감염됐다. 전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

부산에서는 3443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 2명, 병원 입원을 위한 사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43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이외에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2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3명이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한 스파 관련 2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1명이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20일 기준 북구 한 스파 관련 확진자 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남에서는 거제 유흥업소 관련 3명, 진주 한 목욕탕 관련 1명, 진주 회사 관련 1명,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1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5명이 감염됐다.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1명 중 3명은 조선소 직원이다. 진주에서는 요양원 종사자 1명도 양성판정을 받아 해당 요양원 종사자 30명, 입소자 41명 등 총 7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에서는 경산시에서 5명, 포항시에서 3명, 구미시, 칠곡군, 울진군에서 각 1명씩 확진됐다. 경산 1명, 구미 1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나머지 확진자들은 모두 선행확진자의 접촉자다.

강원 속초에서는 시민 전수검사에서 7명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밖에 강원에서는 원주 3명, 동해와 고성 각각 2명, 춘천과 강릉, 홍천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20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52명 늘어난 9만8209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누적 169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3명 증가해 총 6567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 1693명…위중증환자 102명


해외 유입 확진자 12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8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8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일본 2명(2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중국 1명, 필리핀 1명, 파키스탄 1명(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우즈베키스탄 2명(2명), 프랑스 1명(1명), 헝가리 1명, 몬테네그로 1명, 미국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69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2%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26명이 증가한 8만994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59%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 656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총 102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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