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52명, 나흘째 400명대..백신 접종률 1.3%(종합)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2021. 3.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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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40명, 해외유입 12명..10일째 2.5단계 수준
용인 소아과의원 관련 11명 확진, 거제 조선소 관련 확산 지속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1명 감소한 규모로, 사흘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440명, 해외유입은 12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72% 비중인 317명(서울 119명, 경기 187명, 인천 11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415.9명으로 10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한 상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1만5132명 늘어 누적 67만542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 국민의 1.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1만8852명, 화이자 백신 5만6574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으로 신고된 사례는 150건 늘어난 9757건을 기록했다. 이 중 9641건(신규 149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또한 접종후 사망 신고된 사례는 16건을 유지했다. 89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경련 등 11건(신규 1건)의 중증 의심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5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7만9930건으로 전날 8만1084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3만5921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65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693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2%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02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26명 증가해 누적 8만9949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1.5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23명 감소한 6567명이다.

신규확진 452명(해외유입 12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20명(해외유입 1명), 경기 189명(해외유입 2명), 인천 12명(해외유입 1명), 부산 9명, 대구 16명, 광주 1명(해외유입 1명), 대전 8명, 울산 3명, 강원 17명, 충북 8명, 충남 6명(해외유입 1명), 전북 16명(해외유입 2명), 경북 11명, 경남 31명, 제주 1명, 입국검역 4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7일부터 3월 20일까지(2주간) '416→346→446→470→465→488→490→459→382→363→469→445→463→452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399→335→427→452→444→467→474→436→370→345→452→427→441→4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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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 321명, 전일비 7명↓…용인 소아과 11명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감소한 321명을 기록했다. 이 중 4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26명 감소한 1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명, 지역발생 119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108→112→75→120→124→144→119명'을 기록했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고,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Δ용산구 소재 회사/양천구 소재 교회 Δ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Δ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Δ수도권 지인모임2 Δ도봉구 소재 어린이집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2명 증가한 189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87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99→161→146→182→155→153→187명'의 추이를 보였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용인 기흥 소아과의원 관련 확진자가 11명 발생했고 Δ양평 유흥업소 6명 Δ안성 축산물 공판장 4명이 늘었다.

이외에도 기존 확진자 접촉 81명, 감염경로 조사중 확진자도 74명 늘었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2명 감소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발생 11명, 해외유입 1명이다.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19→18→14→21→20→23→1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4명, 미추홀구 3명, 부평구 3명, 남동구 1명, 동구 1명 등이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산발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됐고,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는 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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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127명, 전일비 2명↓…거제 조선소 관련 확산 지속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2명 감소한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123명, 해외유입이 4명이었다.

부산에선 9명의 신규 확진자(부산 3448~3456번)가 나왔다. 그 중 2명은 거제 조선소 관련 사례다. 이들은 부산 거주자로, 앞서 확진된 조선소발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최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전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선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산시 5명, 포항시 3명, 구미시와 칠군, 울진군 각 1명씩이다. 경산시에선 앞서 확진된 경산 938번 환자와 접촉한 2명, 경산 940번과 접촉한 1명, 대구 환자 접촉자 1명, 증상 발현으로 감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포항 확진자 2명은 포항 494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1명은 수원 환자 접촉자다. 칠곡군에선 앞서 확진된 칠곡 93번과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2명은 스파 관련 사례다. 북구 60대(1108번)와 30대(1109번)인 이들은 지난 8일 확진된 1032번 환자(50대)와 접촉했다. 자가격리중 증상이 발현해 지난 18일 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19일 확진됐다. 이로써 북구 히어로스파발 울산지역의 직·간접 확진자는 모두 55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선 3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발생 지역은 거제와 진주, 창녕, 남해, 통영 등이다. 거제 확진자 10여명 중 3명은 집단감염 사례인 거제 조선소 근무자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조선소 관련자 572명을 검사했다. 이중 20명이 확진됐고, 37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174명는 검사 중이다.

대전에선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대전 1200번 환자는 1217번의 직장동료다. 관세청 직원인 대전 1219번 확진자는 서울 노원구 1359번 확진자와 접촉, 확진됐다. 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가족과 접촉해 대전에서 일가족 3명(대전 1221~122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초등학생(대전 1222번)과 유치원생(대전 1223번)이 확진되면서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전 1224번 확진자(20대)는 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며, 지인인 서울 서초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충북에선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음성에서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안성 도축장발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해왔다. 충주에서도 50대 주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환자는 지난 9~11일 제천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했는데, 친인척 중 1명인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에선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6명이 감염됐다. 이 중 천안에서 30대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주에서는 1명(광주 2182번)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선 해외유입 사례 2명을 포함해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주에 사는 전북 1341번은 같은 날 오전 확진된 전북 1337번의 가족이다. 1337번은 경기 용인시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이다. 지난 10일부터 전주 본가로 휴가를 나왔다가 확진됐다. 전북 1342~1343번(전주)은 전북 1338번의 친구들이다. 1338번은 김제시 모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이들은 함께 노래방과 PC방 등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1346~1348번(익산)은 일가족으로 알려졌다. 최근 익산 본가를 다녀간 대전 거주 자녀 가족 3명이 확진됨에 검사를 실시했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어느 쪽이 선행 감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강원 확진자는 17명이 추가됐다. 모두 지역발생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속초 7명(속초 170~176번), 원주 2명(원주 500~501번), 동해 2명(동해 272~273번), 고성 2명(고성 21~22번), 춘천 224번, 강릉 178번, 홍천 146번 각 1명 등이다. 속초에서는 지역내 확산 증가로 실시한 시민 대상 전수검사에서 줌바댄스 관련자 및 리조트 직원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성에서는 속초 줌바댄스학원 관련 확진자 2명이 늘었다. 고성 21,21번은 속초 12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동해 확진자 2명은 지역 내 집단감염인 농협 하나로마트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강릉 178번은 도내 확진자와, 홍천 146번은 경기 파주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춘천 224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그 밖에도 대구에서 확진자 16명이 발생했고, 제주에서 1명이 나왔다. 세종과 전남에선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입국검역에선 4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12명의 출발지는 중국 1명, 중국외 아시아 7명, 유럽 3명, 아메리카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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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0명 증가한 9만8209명이다. 신규 확진 440명(해외유입 12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경기 187명(해외 2명), 서울 119명(해외 1명), 경남 31명, 강원 17명, 대구 16명, 전북 14명(해외 2명), 인천 11명(해외 1명), 경북 11명, 부산 9명, 대전 8명, 충북 8명, 충남 5명(해외 1명), 울산 3명, 광주(해외 1명), 제주 1명, 검역 과정 4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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