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부부 확진자 일주일 사우나 다녀 방역당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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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거주 부부 2명이 사우나를 일주일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부 확진자가 사우나를 방문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주시는 최근 상대동 집단감염 사례에 따라 잠재적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방역 전담반을 확대 가동해 사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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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 거주 부부 2명이 사우나를 일주일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부부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매일 하대동 소재 사우나를 이용했으며, 남편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아내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부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부부 확진자가 사우나를 방문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진주시는 최근 상대동 집단감염 사례에 따라 잠재적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방역 전담반을 확대 가동해 사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해당 사우나 회원 340여명과 출입명부 작성자 1100여명의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인근의 한국폴리텍대학 주차장에 추가로 임시 선별진료소를 이날 설치했다. 이 선별진료소는 오는 28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시는 목욕탕 인근 상가와 노점의 상인들 및 상대동, 상평동, 하대동 등 도동 지역 주민들도 선제적으로 검사받기를 당부했다.
시는 방역 관련 전담반을 확대 편성하기로 했으며, 사우나 방문자 데이터 관리와 진단검사 독려 등 적극적으로 방역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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