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56명, 닷새째 400명대..주말 수도권·경남 확산(종합)

임재희 2021. 3. 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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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일평균 국내발생 416명, 11일째 2.5단계 범위
경기 155명·서울 124명·인천 20명 등 수도권 299명
경남 확산..진주 이어 조선소 등 거제發 지역감염
경북 17명·충청 16명·강원 13명·호남 12명·제주 1명
사망자 3명 늘어 1696명..위중증환자 104명 확인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2명으로 집계된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2021.03.20. yes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이연희 기자 =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6명으로 주말까지 닷새째 400명대 중반 규모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큰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37명이다.

평일 대비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시작되는 일요일에도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기준인 1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1일째 2.5단계 범위인 400명을 초과했다.

수도권에선 연일 300명대 안팎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목욕탕 등에 이어 조선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138명까지 증가했다.

1주 일평균 국내발생 416명…수도권 297.7명·비수도권 118.3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56명이 증가한 9만866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82명→363명→469명→445명→463명→452명→456명 등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에 300명대 줄었던 확진자 수가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400명대 중반까지 늘어나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금요일·토요일인 19~20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는 7만9930건, 4만6422건 등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370명→345명→452명→427명→441명→440명→437명 등 하루 평균 416.0명이다. 지난 11일부터 11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인 400명대에서 줄지 않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55명, 서울 124명, 경남 54명, 인천 20명, 부산 18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충북 10명, 전북 10명, 울산 7명, 충남 5명, 경북 5명, 광주 2명, 대전 1명, 제주 1명 등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전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57명이다. 전체 수도권 확진자 대비 19.1%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것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임시검사소를 통해 7324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발견됐다.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연일 300명대 안팎으로 확진자가 발생 중인 수도권에서는 299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선 경남권에서 79명이 발생하면서 13일(150명) 이후 8일 만에 가장 많은 138명이 보고됐다. 나머지 권역에선 경북권 17명, 충청권 16명, 강원도 13명, 호남권 12명, 제주도 1명 등이다.

권역별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를 보면 수도권이 297.7명으로 8일 이후 13일 만에 300명대에서 200명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정부가 2주 이내 수도권 특별 방역대책 목표로 정한 200명대 이내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경남권 55.1명, 충청권 17.7명, 강원 16.4명, 경북권 14.6명, 호남권 13.1명, 제주 1.3명 등이다.

사망자 3명 늘어 1696명…위중증 환자 104명

[서울=뉴시스]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437명, 해외 유입은 19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696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해외 유입 확진자 19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9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5명(2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 1명(1명), 러시아 1명(1명), 인도네시아 1명, 일본 1명, 우즈베키스탄 1명(1명), 말레이시아 1명(1명), 스페인 1명, 오스트리아 1명, 포르투갈 1명(1명), 미국 1명, 모로코 1명, 가나 1명, 나이지리아 1명(1명), 이집트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69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2%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9명이 증가한 9만32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55%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74명 늘어 664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총 104명으로 집계됐다.

20일 하루 검사 건수는 의심 신고로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은 2만3764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 2만2658건 등 4만6422건이다.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0.98%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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