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무대서..웹툰 '나빌레라'의 우아한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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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살의 발레 새싹 '덕출'과 방황하는 스물셋 발레리노 '채록'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그린 웹툰 '나빌레라'가 드라마와 뮤지컬로 잇따라 찾아온다.
가장으로 충실하게 살아온 은퇴한 우편집배원 덕출은 우연히 채록을 보고 발레라는 오랜 꿈을 다시 꾸게 된다.
인생의 황혼기에 가슴 속 깊이 간직해 온 발레리노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려는 덕출 역은 박인환이, 고된 현실에 부딪혀 방황하는 채록은 송강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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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엔 뮤지컬 버전 공연
일흔 살의 발레 새싹 ‘덕출’과 방황하는 스물셋 발레리노 ‘채록’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그린 웹툰 ‘나빌레라’가 드라마와 뮤지컬로 잇따라 찾아온다. 웹툰 나빌레라(글 HUN, 그림 지민)는 2016년 첫 연재 이래 ‘별점 10점 만점’, ‘만족도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사랑 받은 흥행작이다.
가장으로 충실하게 살아온 은퇴한 우편집배원 덕출은 우연히 채록을 보고 발레라는 오랜 꿈을 다시 꾸게 된다. 타고난 재능에도 슬럼프를 겪는 채록은 발레를 배우겠다는 덕출을 이해할 수 없지만, 이내 그의 스승이 되고 둘은 자신의 꿈을 향해 서서히 날아오른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는 원작의 드라마화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인생의 황혼기에 가슴 속 깊이 간직해 온 발레리노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려는 덕출 역은 박인환이, 고된 현실에 부딪혀 방황하는 채록은 송강이 연기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나쁜 녀석들’ 시리즈, ‘38사기동대’의 한동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터널’의 이은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동 웹툰을 영상화했다.
제작진은 “나빌레라는 단 한 번 뿐인 인생에서 주위의 편견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날아오르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47년 나이 차를 넘어 발레를 통해 교감하는 두 사람을 통해 원작 이상의 공감과 진정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버전의 나빌레라도 기다리고 있다. 서울예술단은 웹툰 원작의 뮤지컬 ‘나빌레라’를 오는 5월 14~3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년 초연 당시 96%에 육박하는 관객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최인형·조형균이 덕출을, 강상준과 강인수가 채록을 연기한다. 박해림 작가과 김효은 작곡가, 유회웅 안무가 등 초연의 주요 창작진과 함께 연출가 이지나·음악감독 김성수가 함께 무대를 만든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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