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 생존장병 12명 국가유공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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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피격사건 생존 장병 가운데 12명이 현재 전상군경 등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올 2월까지 천안함 사건 생존 장병 58명 중에서 전역자는 34명이고, 이 가운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한 사람은 24명, 그리고 상이 등급 기준에 따라 유공자 인정을 받은 사람은 신청자 중 절반인 1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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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천안함 피격사건 생존 장병 가운데 12명이 현재 전상군경 등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올 2월까지 천안함 사건 생존 장병 58명 중에서 전역자는 34명이고, 이 가운데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한 사람은 24명, 그리고 상이 등급 기준에 따라 유공자 인정을 받은 사람은 신청자 중 절반인 12명이었다.
작년 3월 기준으로 전역자 23명 중 10명이 국가유공자 인정을 받았던 데 비하면 1년 새 2명 늘어난 것이다.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은 전역 후에만 할 수 있다.
나머지 생존 장병 가운데 24명은 현재 군복무 중이고, 다른 전역자 10명은 아직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밖에 천안함 사건 당시 전사한 장병 46명은 모두 국가유공자(전몰군경)로 등록돼 있는 상태다.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26일 오후 9시22분쯤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사건 당시 천안함엔 모두 104명의 승조원이 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있는 천안함 사건 생존 장병 12명 중 9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는 현재 천안함 피격 전사자를 비롯해 제2연평해전(2002년 6월29일) 및 연평도 포격 도발(2010년 11월23일)로 숨진 서해수호 55용사 유족의 집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주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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