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딸 데리고 코끼리 우리로 들어간 멍청한 아버지 체포

정이나 기자 2021. 3. 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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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살 난 딸을 코끼리 우리로 데리고 들어간 남성이 체포됐다고 더힐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바레테는 지난 19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코끼리 우리를 나누는 여러 겹의 장벽을 넘은 뒤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 안에 있던 코끼리 한 마리가 나바레테와 딸을 발견한 뒤 흥분해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다.

코끼리를 보고 도망치던 나바레테는 발을 헛디뎌 딸을 떨어뜨렸다가 다시 붙잡아 간신히 우리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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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살 난 딸을 코끼리 우리로 데리고 들어간 남성이 체포됐다. © 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2살 난 딸을 코끼리 우리로 데리고 들어간 남성이 체포됐다고 더힐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더힐에 보낸 성명에서 호세 나바레테(25)의 체포사실을 확인하며 '상해 또는 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바레테는 지난 19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코끼리 우리를 나누는 여러 겹의 장벽을 넘은 뒤 우리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 안에 있던 코끼리 한 마리가 나바레테와 딸을 발견한 뒤 흥분해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다.

코끼리를 보고 도망치던 나바레테는 발을 헛디뎌 딸을 떨어뜨렸다가 다시 붙잡아 간신히 우리 밖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레테와 딸, 코끼리 모두 다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바레테는 10만달러(약 1억1300만원)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구금중이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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