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415명, 주말효과에도 400명대..백신 접종률 1.3%(종합)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2021. 3. 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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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96명, 해외유입 19명..12일째 2.5단계 수준
양평 유흥업소 관련 7명, 거제 조선소 관련 무더기 추가 확진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41명 감소했지만, 코로나19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를 받았음에도 엿새째 400명대를 이어가 우려 수위가 높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396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65.9% 비중인 261명(서울 108명, 경기 143명, 인천 10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는 419명으로 전날 416명보다 3명 늘었다. 12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한 상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613명 늘어 누적 67만720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 국민의 1.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61만9100명, 화이자 백신 5만8100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으로 신고된 사례는 17건(명) 늘어난 9703건을 기록했다. 이 중 9592건(신규 1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또한 접종후 사망 신고된 사례는 16건을 유지했다. 89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와 경련 등 6건의 중증 의심 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1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4만962건으로 전날 4만6422건보다 5000여건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1만7712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50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69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1%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103명이다. 격리해제자는 283명 증가해 누적 9만611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1.4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131명 증가한 6767명이다.

신규확진 415명(해외유입 19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09명(해외유입 1명), 경기 151명(해외유입 8명), 인천 10명, 부산 26명(해외유입 2명), 대구 14명, 광주 2명, 울산 1명, 강원 21명, 충북 5명, 충남 11명, 전북 7명, 전남 2명, 경북 11명(해외유입 1명), 경남 37명, 제주 1명, 입국검역 7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월 9일부터 22일까지(2주간) '446→470→465→488→490→459→382→363→469→445→463→447→456→415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427→452→444→467→474→436→370→345→452→427→441→435→437→396명'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수도권 확진 270명, 전일비 34명↓…양평 유흥업소 관련 7명 확진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 304명보다 34명 감소한 270명을 기록했다. 이 중 9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다.

서울에서는 전일 125명보다 16명 감소한 109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1명, 지역발생 108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75→120→124→144→114→124→108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는 개인 간 접촉을 통한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다.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는 Δ노원구 공공기관 관련 Δ송파구 의료기관 등 요양병원 관련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 157명보다 6명 감소한 151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43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46→182→155→153→187→155→143명'의 추이를 보였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Δ광주 가구공장 관련 3명 Δ양평 유흥업소 관련 7명 Δ성남 노래방 관련 4명 Δ의정부 병원 관련 3명이다. 이외 기존 확진자 접촉 72명, 감염경로 조사중 확진자 46명이 나왔다.

인천에서는 전일 22명보다 12명 감소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10명은 모두 지역발생 사례다.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14→21→20→23→11→20→1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부평구, 남동구, 연수구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감염경로별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미상 등이었고 집단감염 관련 사례는 없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비수도권 138명, 전일비 11명↑…거제 조선소 관련 무더기 추가 확진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11명 증가한 1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135명, 해외유입이 3명이었다.

부산에선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26명의 신규 확진자(부산 3475~3500번)가 나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크게 가족 접촉과 병원발로 분류된다. 우선 부산 3477, 3480, 3482, 3483, 3485, 3486, 3490, 3497, 3498번 등 총 9명은 가족 간 접촉자다. 이와 별개로 3487, 3488, 3489, 3493번 등 총 4명은 가족으로 파악됐다. 이 4명 가운데 3488번은 감염원을 조사 중인 기존 확진자와 식사 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 종합병원 퇴원환자 2명이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앞서 접촉자로 분류된 확진자 3명(3477번, 3483번, 3485)까지 합치면 5명이 확진됐다. 해운대구 종합병원발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 3492, 3494, 3495번 등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외래 진료를 위한 대기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에선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산에서는 지난 19일 대구 동구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2명이 양성으로 판명났다. 구미에서는 지난 11일 서울 확진자의 여동생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으며,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유럽에서 입국한 해외유입사례다.

포항에서는 지난 15일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 1명이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나타났고, 경주에서는 포항 확진자의 지인이 감염됐다. 칠곡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울진에서는 지역 감염자와 접촉한 주민 1명이 확진 판명났다.

울산시에서는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확진된 남구 거주 1023번(여·60대)의 10대 미만 가족(1118번)이 자가격리 해제 전인 20일 울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1일 확진됐다. 1023번은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경남에선 3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9명이 발생했고, 이후 이날 0시까지 8명이 추가로 나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거제 확진자 중 10명은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이다. 지난 20일 오후 5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발생한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 16명을 포함하면 26명이다.

앞서 거제시 방역당국은 조선소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해당 조선소에 대해 21일까지 임시휴업을 권고했다. 이에 해당 조선소는 현재 조업이 중단돼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조선소 내 식당, 샤워장 등 동선 노출자 80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선소 외 거제지역 신규 확진자인 경남 2671번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이며 나머지 2명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진주 확진자 12명 중 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간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진주 70대 여성인 경남 2684번은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4명은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대구에서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구·군별로 중구·동구·북구 1명, 남구·달서구 2명, 수성구 7명이다. 병원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 지난 18일 확진된 요양보호사가 근무하는 수성구의 한 병원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이 곳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충북에서는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 4명과 진천 1명 등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충북 2028~2032)가 발생했다. 제천 A씨(40대)와 B씨(60대), C씨(40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수사우나 확진자 접촉자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했다.

A씨는 미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고 B씨와 C씨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 받았다. 이로써 이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었다. 제천 50대 확진자는 기침과 가래, 오한,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충남에선 11명이 감염됐다. 그중 서산 185~186번 확진자는 서산179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아산에 거주하는 60대 2명(아산 391~ 392번)은 이천 387번 확진자 가족이며,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태안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태안 37번 확진자인 30대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재검 끝에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천안 1014번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20대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서울 동작구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원 신규 확진자는 21명을 기록했다. 속초 9명(속초 180~189번‧교정시설 14명 제외), 양양 4명(양양 15~18번), 홍천 3명(홍천 147~149번), 춘천 2명(춘천 226~227번), 원주 1명(원주 504번), 강릉 1명(강릉 180번), 고성 1명(고성 25번) 등이다.

속초 신규 확진자 9명 중 4명은 A어린이집 교직원으로 확인됐다. 속초시는 신규 확진자들이 앞선 B어린이집, 댄스학원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양양에서는 가족‧지인 전파를 통해 4명이 확진됐고 홍천에서는 운수업에 종사하는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1명은 선행 확진자인 광주 2183번과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1명은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확진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 신규 확진자는 2명이다. 전북에선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1364~1365번(전주)과 1366~1367번(전주)은 전날 오전 확진된 전북 1363번의 가족, 지인이다. 이들은 1363번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1363번은 최근 전주와 군산, 무주에서 잇따라 양성 판정자가 발생한 ‘농기계 업체 사적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 모임의 지표환자는 1322번으로 지난 18일 확진됐다. 현재 이 모임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명(직원 6명, 지인 6명)이다. 1368번(군산)은 전북 1313번의 접촉자다.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실시했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13번과는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제주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대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도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입국검역에선 7명의 감염자를 확인했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사례 19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8명, 아메리카 4명, 유럽 6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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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15명 증가한 9만9075명이다. 신규 확진 415명(해외유입 19명)의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 109명(해외 1명), 부산 26명(해외 2명), 대구 14명, 인천 10명, 광주 2명, 울산 1명, 경기 151(해외 8명), 강원 21명, 충북 5명, 충남 11명, 전북 7명, 전남 2명, 경북 11명(해외 1명), 경남 37명, 제주 1명,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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