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46명, 일주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어(종합)

구무서 2021. 3. 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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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하루평균 국내발생 417명..수도권 291.9명 집중
수도권 국내발생 229명..2월9일 이후 42일만에 최소치
비수도권 확진자 102명..경남 45명·경북 2명·충청 17명
코로나19 사망자 7명 늘어 1704명..위중증 환자 101명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 구로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외국인근로자 및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3.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김남희 기자 =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으로 1주 만에 300명대 규모로 집계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있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는 331명이다.

이날 통계는 주말인 일요일 검사량이 포함된 숫자로, 정부는 이번 주 후반까지 유행 추이를 지켜보고 이르면 26일께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말 효과 등으로 수도권 확진자 수는 229명까지 줄었지만 누적 확진자가 200명이 넘은 진주에 이어 울산과 제천, 경북 경산 등에서도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비수도권에선 8일째 확진자 규모가 세자릿수다.

7일만에 300명대에도 1주 평균 417명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6명이 증가한 9만942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69명→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이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일요일·월요일인 21~2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이틀간 실시한 검사량은 4만962건, 7만9744건 등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452명→427명→441명→435명→437명→396명→331명 등 하루 평균 417.0명이다. 지난 11일부터 13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인 400명대에서 줄지 않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20명, 서울 97명, 경남 29명, 경북 19명, 인천 12명, 강원 9명, 부산과 울산 각각 8명, 충남과 전북 각각 7명, 충북 6명, 대전 4명, 대구 3명, 전남과 광주 각각 1명 등 제주와 세종을 제외한 전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229명으로 지난 2월9일 217명 이후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37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16.2%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411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138명 이후 감소 추세지만 102명으로 8일 연속 100명대다. 권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남권 45명, 경북권 22명, 충청권 17명, 호남권과 강원 각각 9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권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291.9명, 경남권 54.9명, 경북권 19.1명, 충청권 18.7명, 강원 17.6명, 호남권 14.1명, 제주 0.7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1명, 해외 유입은 15명이다. 사망자는 7명이 늘어 누적 1704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목욕탕·직장 등 감염 여전…학교·어린이집 전파 우려


서울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1명, 동대문구 소재 직장2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수원 팔달 종교시설 관련 2명, 성남시 외국인모임 관련 2명, 안양 동안 일가족 관련 1명, 김포시 일가족·지인2 관련 1명, 용인시 대학교 관련 2명, 광주시 재활용 의류 선별업 관련 2명, 하남시 교회·운동시설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선 연수구에서 선행 확진자 접촉자가 최소 5명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충북 진천에서는 닭가공업체 관련 2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됐다. 이들은 이 업체 직원은 아니지만 확진자인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을 했다가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제천에서는 목욕탕 이용의 접촉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충주와 청주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가 감염됐다.

충남 서산에서는 가족 간 감염으로 3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공주와 당진, 천안에서는 각각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충남 서산 일가족 감염 관련 1명, 경기 안양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2명이 파악됐다.

경남에선 진주시 목욕탕2 관련 1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최소 214명이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진주 소재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거제와 창원 통영에서도 선행 확진자 접촉 등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울산에선 북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울산 어머니 집을 방문한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이 중 한명의 접촉자 2명 등 5명의 가족 관련 확진자도 발생했다.

부산에선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서구 소재 종합병원의 퇴원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식사 모임을 한 확진자의 가족 2명 외에 감염원 불명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1명 등이 확진됐다.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확진됐다.

경북 경산에선 한 스파 관련 이용자와 종사자 12명이 확진되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경산과 대구 확진자 접촉자들도 확진됐다. 포항과 경주에선 서울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사람이 1명씩 확진됐고 구미에선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1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수성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대구의료원에 공공 격리 중인 환자 1명, 선행 확진자 지인 1명 등이 확진됐다.

광주에선 여수 화학공장 확진자와 13일 접촉한 광주의 한 의과대학생 1명이 확진됐다.

전북 익산에서는 한방병원 관련 확진자 1명, 확진자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주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주에서도 동일한 기존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3명이 확진됐다.

전남에서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원 속초에선 어린이집 교사 등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자가 격리 중, 21일 확진자의 동거 가족 1명이 확진됐다.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으로 속초에선 시민 전수 검사에서 확진자가 발견되고 있다. 평창에선 양양 확진자 등과 접촉한 3명이 확진됐다.

[서울=뉴시스] 23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6명 늘어난 9만9421명이다. 사망자는 7명이 증가해 누적 1704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29명 감소해 총 6638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코로나19 사망자 7명 늘어 1704명…위중증환자 101명


해외 유입 확진자 15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7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경로는 필리핀 2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1명, 헝가리 2명, 폴란드 1명, 우크라이나 1명(1명), 아르메니아 1명(1명), 미국 4명(1명), 브라질 1명, 케냐 1명, 이집트 1명(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이 늘어 누적 170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1%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68명이 증가한 9만107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6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29명 줄어 663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총 101명으로 집계됐다.

22일 하루 검사 건수는 의심 신고로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은 4만5026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 3만4721건 등 7만9747건이다.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0.4%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jungsw@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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