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2021 대학생 장학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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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이 이끌었던 시민단체 '맑고 향기롭게'가 2021년 대학생 장학사업을 공모한다.
'맑고 향기롭게' 대학생 장학사업은 법정 스님이 수필집 '무소유' 인세를 어려운 학생들에게 나눠줬던 뜻을 이어 1994년 시작한 사업이다.
한편 '맑고 향기롭게' 대학생 장학사업은 1994년부터 2019년까지 26년간 총 717명의 중, 고등학생에 10억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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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법정 스님이 이끌었던 시민단체 '맑고 향기롭게'가 2021년 대학생 장학사업을 공모한다.
'맑고 향기롭게' 대학생 장학사업은 법정 스님이 수필집 '무소유' 인세를 어려운 학생들에게 나눠줬던 뜻을 이어 1994년 시작한 사업이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다가 지난해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시행되면서 대학생 장학사업으로 변경됐다.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장학금 수혜를 받지 못하거나 기존 민·관에서 진행하는 대학 장학금에서 등록금 지원만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든 학생,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적 청년으로 '맑고 향기롭게' 발원 취지에 공감하는 2년제 이상 대학생이 대상이다. 본인 또는 보호자가 사찰이나 불교단체 소속 신도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소득구간은 법정 저소득층 및 소득구간 5구간 이하이며, 성적은 직전 학기 평균학점 B학점 이상(4.5점 만점이면 총 평점 3.5 이상, 4.3점 만점이면 총 평점 3.3 이상)이어야 한다.
장학생은 20명 내외로 선발,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서류접수는 4월1일부터 16일까지 우편으로 신청받는다. 필요한 제출 서류 안내는 '맑고 향기롭게'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심사 및 면담 평가를 진행한 후 오는 5월21일 최종 결과를 공개하며, 장학증서 수여식은 6월8일로 예정됐다.
한편 '맑고 향기롭게' 대학생 장학사업은 1994년부터 2019년까지 26년간 총 717명의 중, 고등학생에 10억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49명의 대학생에게 5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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