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영선·오세훈 1:1 맞대결..2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2021. 3. 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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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오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야권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

일찌감치 여권 단일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맞대결 구도가 짜여진 거죠.

이번 선거는 강력한 제3지대 후보도 없고 정의당 후보도 없이 범여권 대 범야권, 대표주자가 그야말로 일대 일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는데요.

나란히 서울시장 세 번째 도전에 나선 두 후보, 누가 시민의 선택을 받을까요.

첫 소식 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권 단일후보가 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소감을 발표할 때 울컥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아왔습니다. 제 가슴 한켠에 자리한 이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거둬내고…."

오 후보는 서울 거주자 3천200명을 대상으로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묻는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모두 이겼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여론조사 응답으로 단일화 발표는 하루 앞당겨졌습니다.

여권 단일후보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 후보를 '실패한 시장'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다른일을 하려고 하다가 그 일이 잘 안되니까 서울로 다시 돌아온 재탕 삼탕 후보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시대는 새로운 서울시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여야 1대1 구도로 치러진 건 2010년 2014년 선거와 2011년 보궐선거 때입니다.

2018년에는 3자 구도로 치러졌습니다.

4.7 재보궐 선거를 위한 공식 선거운동은 모레부터 시작되고, 사전투표는 4월 2~3일 이틀간 실시됩니다.

안 후보의 패배로 투표용지의 안철수 기표란에는 '사퇴'라고 표시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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