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LH 특검' 첫 협상 빈손..오늘 추경안 처리 시도

2021. 3. 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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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야가 LH 사태와 관련해 특검 도입 등에 대한 첫 회의를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습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의도 오늘까지 이어질 예정이지만 합의가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야 지도부가 LH 사태 특검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여야 모두 특검의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민주당은 수사 대상에 부산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 등을, 국민의힘은 청와대도 포함한 최소 1년 이상의 특검을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전 보수정권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하고, 야당은 LH 특검을 차기 대선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특검의) 대상과 시기를 언제부터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각자 당의 주장이 있기 때문에…."

▶ 인터뷰 : 김성원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특검 추천 규모 기간 이런 것에 대해서는 각 당에서 오늘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좀 더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다음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포함된 15조원 규모의 추경안 처리 협의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대부분 사업 예산의 원안 유지를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일자리사업 부분을 중심으로 대폭 삭감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합의가 불발되면 원내 절대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 단독 처리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안석준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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