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28명, 일평균 2주째 400명대..누적 10만명 육박(종합)

구무서 2021. 3. 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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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국내 발생 306명..경기 150명·서울 135명·인천 21명
비수도권 지역감염 105명..경남 27명·강원 18명·대구 17명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 누적 1707명..위중증환자 111명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03.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정성원 김남희 기자 =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평일 검사 결과 반영으로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큰 국내 발생 신규 확진 환자 수는 41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2개월여 만에 10만명에 육박했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수도권 특별방역대책 전후로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에서 200명대 후반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비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됐다. 2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수준인 400명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유행 상황을 판단한 뒤 오는 26일께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발표할 예정이다.

1주 평균 411명 감염…2주째 400명 넘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28명이 증가한 9만984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이다.

진단 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월요일·화요일인 22~23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이틀간 실시한 검사량은 7만9744건, 7만1994건 등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최근 일주일간 427명→441명→435명→437명→396명→331명→411명 등 하루 평균 411.1명이다. 그 직전 1주간 하루 평균 426.9명보다는 감소했지만 11일부터 14일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에서 정체 상태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50명, 서울 135명, 경남 27명, 인천 21명, 강원 18명, 대구 17명, 부산 16명, 경북 12명, 충북 6명, 전북 4명, 광주와 대전 각각 2명, 울산 1명 등 세종과 충남, 전남 등을 제외한 전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306명으로 지난 20일 312명 이후 4일만에 300명대로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54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7465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138명 이후 감소 추세지만 105명으로 9일 연속 100명대다. 권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남권 44명, 경북권 29명, 강원 18명, 충청권 8명, 호남 6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권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289.4명, 경남권 52.9명, 경북권 20.7명, 충청권 16.9명, 강원 18.7명, 호남권 12.0명, 제주 0.6명 등이다.

정부는 오는 4월7일로 예정된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중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내일(25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남아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선거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1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707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사우나·교회 등 집단감염…가족·지인 개인 접촉 전파도


서울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소재 사우나·타 시도 일가족 관련 3명,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1명, 노원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1명, 영등포구 소재 빌딩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이천시 욕실용품 제조업 관련 10명과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 관련 1명 등 사업장 감염이 계속됐고 수원 팔달 종교시설 관련 8명, 오산시 어린이집 관련 6명, 용인 수지 요양시설 관련 2명, 성남시 외국인 모임 관련 2명, 세종시 보험회사 관련 3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인천에선 서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등 선행 확진자 접촉 등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충북 제천에선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70대 가족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청주에선 22일 확진자의 가족 2명, 충주에선 22일 확진된 경기 부천 거주자의 친구 1명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20대 1명이, 음성에선 평택 거주 내국인 직장 동료와 접촉한 외국인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날 0시 통계 집계 이후 충북에선 청주에 연고를 둔 남자 핸드볼 구단에서 선수 8명과 감독 1명, 코치 1명, 전력분석원 1명 등 11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선 진주시 목욕탕2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24명이다. 거제 유흥업소·회사 관련 거제에서 3명과 통영에서 1명씩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48명이 됐다. 사천에선 확진자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선 해운대구 소재 소규모 교회에서 경남 양산 확진자와 접촉한 8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최소 10명이 됐다. 부산공동어시장과 서구 종합병원 관련 접촉자들이 1명씩 추가 확진됐다.

울산에선 울산 어머니 집을 방문한 서울 강남구 확진자를 통한 추가 전파 사례로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경북 경산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 5명, 달서구 지인 모임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중구 소재 사업장 관련 2명, 중구 일가족 및 체육시설 관련 2명도 추가로 나왔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3명이 확진됐다.

경북 경산에서는 한 스파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산의 나머지 3명의 확진자는 서로 다른 3명의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경주와 영천에서는 경산 959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각각 2명이 감염됐다. 구미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 영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광주에선 전남 여수 화학공장 확진자와 접촉한 친구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16일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 전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익산에서 기존 확진자 접촉자 1명, 김제에서 서울 확진자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군산에서는 해외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강원에서는 원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안과 직원인 505번째 확진자와 이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등 접촉자 7명이 감염됐다. 이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이 24일에도 양성판정을 받아 505번째 확진자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강릉에서는 속초 한 어린이집 관련 10대 미만 확진자 3명으로부터 가족간병인 각각 1명씩 총 3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의 확진자도 10대 미만 확진자를 간병하던 가족이다. 평창에서는 진부면 주민 3명이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속초에서는 시민 전수검사에서 선행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

[서울=뉴시스] 24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28명 늘어난 9만9846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누적 170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6명 감소해 총 6579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코로나19 사망자 3명 늘어 1707명…위중증환자 111명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 중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9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13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경로는 필리핀 1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1명(1명), 파키스탄 2명(2명), 방글라데시 1명(1명), 일본 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폴란드 1명(1명), 독일 1명(1명), 미국 5명(3명), 콜롬비아 1명, 이집트 2명(2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70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1%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81명이 증가한 9만1560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7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56명 줄어 657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늘어 총 111명으로 집계됐다.

23일 하루 검사 건수는 의심 신고로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은 4만220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자 3만1774건 등 7만1994건이다.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0.5%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jungsw@newsis.com,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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