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맞은 의대교수 60.3%, 업무·일상 지장 줄 증상 겪어"

이효연 2021. 3. 24.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의과대학 교수들이 백신 접종 후 휴식을 취하도록 '백신 공가 제도'를 시행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강원대, 서울대, 아주대, 원광대, 한림대 의대 교수 5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0.3%가 업무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의과대학 교수들이 백신 접종 후 휴식을 취하도록 ‘백신 공가 제도’를 시행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강원대, 서울대, 아주대, 원광대, 한림대 의대 교수 5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0.3%가 업무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증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39.7%는 이상 증상을 겪지 않았거나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장 흔한 이상 증상은 근육통, 피로감, 고열이었습니다. 부작용 경험자의 64.7%는 증상 지속 시간이 24시간 이하라고 답변했습니다. 26.2%는 48시간 이하, 9.1%는 48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됐습니다.

2차 접종 의향에 대해서는 대다수는 현행대로 혹은 적절한 휴식이 보장되는 경우 접종을 하겠다고 답했고, 접종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562명 중 0.07%에 그쳤습니다.

응답자 대다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했고,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22명 중 59%는 무증상 혹은 경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난 교수 전원은 증상 지속 기간이 24시간 이하라고 답했습니다.

권성택 전의교협 회장은 “비의료인은 접종 시 체감하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으므로 접종 후 적절한 휴식을 취하도록 백신 공가 제도를 시행하는 것이 성공적인 방역의 필수 요건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홈페이지 캡처]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