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吳, 이명박 시즌2, 극우정치인"..朴 "LH 사태 원조격, 이해충돌"

손서영 2021. 3. 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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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는 오늘 거친 말들을 쏟아내며 상대를 겨냥한 공세를 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전광훈 목사 주도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해 막말로 대중을 선동했다며 '극우 정치인'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내곡동 땅 의혹에 대해선 'LH 사태 원조 격이다, 이명박 시즌2"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MB 아바타'를 넘어선 '극우 정치인'이라며 성토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탄핵 집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을 독재자, 중증 치매 환자라며 막말 선동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2019.10.3 문재인탄핵국민대회 : "최악의 대통령 문재인을 헌정 유린의 죄목으로 파면한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당대표직무대행 : "극우 집단인 태극기 부대에 앞장선 오세훈 후보의 시장 출마는 그 자체로 서울시민을 모독하는 행동이고, 촛불 정신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연설이 오 후보 실체를 드러낸다며 한번 봐달라고도 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의혹이 '이해충돌 문제'라며 LH 사태 원조 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가 거짓 해명을 계속 하고 있다며 '이명박 시즌2'라고도 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명박 시즌2가 허용이 되면, 그동안의 우리가 이뤄왔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그리고 경제 민주화, 공정, 이 부분이 다시 후퇴할 것입니다."]

박 후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도 만나 '10만 원 재난위로금' 공약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이 적어도 전국 평균 정도의 매출 회복으로는 끌어올릴 필요가 있겠구나."]

[이재명/경기도지사 : "정책 방향을 그렇게 정하신다고 하니까 정말 반가웠어요."]

민주당은 최근 여론조사에 나타난 지지율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소속 의원과 보좌진들에게도 투표 독려 캠페인을 당부하는 등 조직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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