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吳 "朴,'독재자 문재인' 아바타, 박원순 시즌2"..김종인 호남행

이화진 2021. 3. 24. 19:18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맹비난하면서 박영선 후보를 향해 '문재인 아바타'라고 공세했는데요.

동시에 단일화 야권 주자들을 선대위에 영입하며 세불리기에도 나섰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당색인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온 안 대표는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안 대표와 단일화 경쟁을 했던 금태섭 전 의원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는 야권의 날카로운 창과 든든한 방패가 되어 싸우고 반드시 오세훈 후보가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일화 승자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가 될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피해자가) 계속 불안에 떨면서 숨어있어야 되는 그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되어야 하는 것인지, 정말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독재자', 박영선 후보를 향해선 '문재인 아바타'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이 자신을 'MB 아바타'라고 비판한 데 대해 맞대응한 겁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문재인 대통령이)분열의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지금도 굳게 생각합니다. 그런 독재자의 면모를 박영선 후보가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다시 광주를 찾았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다시 살려서 지금 훼손되어가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다시 정상적인 상황으로 발전되기를 갖다가 바라면서..."]

호남 출신 서울시민들의 표심 공략을 위한 시도라는 해석이 나왔는데 현지에선 강한 항의에 부딪혔습니다.

[김평진/한국대학생진보연합 : "오세훈 밀어주려고 호남의 투표권 올려주려고, 다시 정치쇼로 (광주) 오는 거 아닙니까?"]

유가족들은 면담에서 5·18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는데 김 위원장은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최상철/영상편집:김태형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