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영선 "국민의힘, 시대를 읽지 못해 무식해.. 오세훈 당선되면, 이명박 시즌2 된다!"

MBC라디오 2021. 3. 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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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층 규제 해제, 남산에서 한강 너머 지역 해당될 듯
- 무인점포 만들면 일자리 오히려 는다, 국민의힘은 기술 발달 인지못해
- 여론조사 열세? 20대 대상 자산· 주거지원으로 극복할 것
- 오세훈 후보는 7조 빚 만든 시장, 실패한 시장에게 서울 미래 없다
- 내곡동 땅에 국장 전결 해명? 거짓말 그만해야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진행자 > 4.7재보궐 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열흘 간 후보들 간에 치열한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텐데요. 오늘은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 연결해서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박영선 후보님 안녕하세요?

☏ 박영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목소리가 아직 힘이 있으시네요.

☏ 박영선 > (웃음) 오늘 시작인데요.

☏ 진행자 > 오늘 시작인데 선거운동 제대로 안 하신 것 아닙니까?

☏ 박영선 > 아닙니다. 오늘 1만 3635보를 걸었습니다.

☏ 진행자 > 지금은 어디 계십니까?

☏ 박영선 > 영등포에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부근에요.

☏ 진행자 > 오늘 어디 어디 다녀오신 거죠?

☏ 박영선 > 오늘 0시부터 새벽 1시까지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고요. 그러고 나서 아침 8시에는 저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구로에 신도림역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드렸고 그리고 양천에 제물포 터널 공사 현장을 갔었습니다. 여기를 간 이유는 저의 기본적 도시 구상이 이제는 사람은 지상으로 자동차와 기차는 지하로, 그래서 이 제물포 터널이 완성되면 그 위에 다 공원으로 바뀌는 그 현장을 보고 21분 도시의 모델로 마중물로 삼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됐고요.

그러고 나서 출정식이 있었고 그 다음에 보건의료노조를 만났습니다. 보건의료노조와 저의 공약이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보건의료노조가 바라는 것과 공공의료를 강화해달라는 것, 그리고 의료인력을 확충해달라는 것, K방역의 정말 고생하신 분들이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박영선 > 그래서 그분들 만나서 전폭적 지지를 받았고요. 마지막으로 문래동에 금속가공 제조업 현장을 갔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셨군요. 하루종일 현장 구석구석을 누비셨는데 그런데 오늘 첫 일정이었던 새벽 편의점 알바 체험하신 후에 무인점포 제안하셨다가 국민의힘에서 공감능력이 없다고 또 공격논평을 했습니다.

☏ 박영선 > 그분들은 정말 시대흐름을 읽지 못하는 무식한 논평을 한 건지 아니면 알고도 일부러 악의적으로 그런 논평을 했는지 둘 중에 하나인데요.

야간에 어제 저랑 같이 알바하시는 분이 12시부터 아침 8시까지 매일 그 일을 하신다는 거예요. 그리고 잠은 낮에 11시부터 주무신데요. 그런데 WHO에서 야간근무라는 것이 발암물질 2급에 해당된다, 이렇게 규정하고 있거든요.

첫째 청년들의 건강을 지켜야 되고요. 두 번째는 무인 스마트 상점을 하게 되면 어떤 효과가 있느냐 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시범 스마트 상점을 보면 매출이 올라가기 때문에 매출이 올라가니까 주인들이 일자리를 굳이 줄이지 않아도 자신들의 경영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데이터는 스마트공장에서도 나와 있고 스마트공장은 스마트공장을 한 업체 경우 평균 2명 내지 3명의 일자리가 는 것으로 나와 있고요.

☏ 진행자 > 결과적으로는.

☏ 박영선 > 예, 식당은 요즘 AI 로봇을 쓰지 않습니까? AI 로봇을 쓰면 다 식당 종업원들이 일자리가 없어질 걸로 예상되는데 그렇지 않고 오히려 매출이 늘면서 식당 종업원들의 일자리는 그대로 있으면서 더 친절해지니까 손님이 더 많이 온다는 거예요.

그걸 제가 설명을 했는데 이걸 그런 식으로 악의적으로 도대체 이 국민의힘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발달과 사회 변화를 인지하고 있는 지 아닌지 저는 정말 의문이고요. 이것은 무엇하고 똑같냐 하면 10년 전에 무상급식 반대하면서 아이들을 차별화해서 서울시민으로부터 퇴출된 그 후보와 그 당이란 그걸 그대로 입증하는 것이고 10년 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진행자 > 그런데요. 지금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상당히 많이 뒤쳐져 계시는 여론조사가 계속됩니다. 일단 원인을 뭐라고 생각하세요?

☏ 박영선 > 저는 20대에서 지금 코로나19로 너무 힘들고 또 코로나19 졸업생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일자리를 찾기 힘들고 해서 굉장히 마음이 냉담해진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대를 위한 그런 청년출발자산 5천만원, 이 공약을 통해서 20대들이 창업을 하는 경우에 쌈짓돈을 지원하는 그런 정책과 또 주거 문제가 20대가 굉장히 힘들어합니다. 서울시에서 월세 20만원 지원하는 정책이 있는데 이것이 굉장히 작게 지원되고 있습니다. 인원수가 이것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려고 합니다.

☏ 진행자 > 청년대상 공약 출발자산 지원, 그리고 주거지원, 이런 부분으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하십니까?

☏ 박영선 > 20대들한테 더 가까이 다가가야죠. 그래서 그분들이 느끼는 정서적 불안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그런 것들에 대해서 확신을 심어주는 노력,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오세훈 후보 측에서는 지금 박 후보께서 당선되면 박원순 전 시장의 시즌2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공격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대응은 무엇입니까?

☏ 박영선 >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면 이명박 시즌2죠. (웃음) 그런데 이 이명박 대통령의 시절에 오세훈 후보가 한 일들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광화문 광장이 헤매고 있습니다. 저거 서울 시민과 공감 없이 오래 된 은행나무를 싹둑싹둑 다 잘라버리고 저렇게 엉망으로 만들어놨지 않습니까?

세빛둥둥섬 문제도 아직까지 해결이 안 되고 있고요. 한강 르네상스 한다고 그러면서 요트장 만들었다가 다 없어졌죠. 그리고 빚을 7조나 만든 시장입니다. 그러니까 실패한 시장으로부터 우리가 서울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 진행자 > 과거에 시장시절의 문제를 지적해주셨는데 그리고 지금 민주당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문제에 집중적인 공격을 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언론을 보면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그제 오신환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저랑 인터뷰를 했는데 이 문제는 10년 전에 다 끝난 얘기다. 민주당에서 이 내곡동 의혹을 때릴수록 오세훈 후보에게 더 유리하다 이렇게 말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박영선 > 10년 전에 서울시민들을 속인 거죠. 그러니까 저는 오세훈 후보가 이미 세번의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첫째는 노무현 정부 때 지정된 것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아니라는 문서가 나왔고요. 국정 전결이다 이거 거짓말입니다. 제가 장관을 해봤지 않습니까? 그 부처에서 시행되는 모든 대부분의 정책들이 국장전결입니다. 장관은 주로 인사문제만 결재하는데요. 서울시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린벨트 문제지 않습니까? 그린벨트 문제는 법에 시행령에 시장을 반드시 경유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오세훈 시장이 몰랐을 리 없고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문제는 청와대까지 보고하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서울시장이 모를 수가 있겠습니까?

☏ 진행자 > 국장 전결로 끝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 박영선 >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건 그것을 입증하는 자료들이 나오고 있고요. 서울시의회 속기록을 보면 이 국장이 서울시 의회에 나와서 질의 답변 과정에서 시장한테 보고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또 하나는요, 본인이 그 위치가 어딘지 몰랐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시찰을 갔다는 자료가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오세훈 후보는 이 거짓말한 3건에 대해서 확실하게 자기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하는 시장에게 우리가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반격하면서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 문제 계속해서 거론하고 있습니다. 짧게 정리해주시죠, 일 문제.

☏ 박영선 > 그 문제는 내곡동 상황을 덮기 위해서 가짜뉴스와 왜곡뉴스를 만드는 거죠. 이미 홍준표 전 대표가 그 도쿄를 왜 가게 됐는지에 대해서 본인이 설명을 소상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 진행자 > BBK 관련해서 수사했기 때문에

☏ 박영선 > 그렇습니다. BBK 관련해서 압수수색하고 아무 죄 없는 사람을 내사하고 사찰하고 했고요.

☏ 진행자 > 국내에서 일하지 못하게 됐다.

☏ 박영선 > 일하지 못하게 돼서 일본으로 유배가서 거기에서 직장을 얻어서 장기간 그 집에서 살면서 체류했었고 그래서 이것은 모든 것이 다 입증돼 있는 것인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이렇게 선량한 사람에게 악의적인 뒤집어씌우기 이런 거 그만했으면 좋겠다. 제가 오죽하면 이 이야기를 했던 의원님들들 고소 고발 했겠습니까?

☏ 진행자 > 시간이 거의 다 돼서요. 마지막으로 공약 중에서 지난 화요일에 토론회에서 하셨던 말씀, 남산과 멀리 떨어진 곳에는 35층 규제를 해제해도 크게 경관을 해치지 않는다 라는 말씀주셨는데 이 말은 규제 완화하는 것이다 라고 해석해도 될까요?

☏ 박영선 > 제가 도시지리학을 전공한 입장에서 보면요. 로마는 바티칸 성당 이상의 높이로 건물을 짓지 못한다는데 로마시민에 공감이 있습니다. 서울은 남산을 중심으로 돼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남산 경관을 해치는 높이는 우리가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산과 거리가 멀리 떨어진 곳, 이런 곳에서는 35층으로 이상으로 허가를 해도 저는 크게 스카이라인을 해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한강변에 계신 많은 주민들이 스카이라인 문제와 관련해서 관심이 많으신데요. 저는 이 스카이라인, 35층 문제 해제와 관련해서 관심이 많으신데 스카이라인을 고려해서 저는 해제할 곳은 해제하겠다, 이렇게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어느 지역인지 조금 짚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 박영선 > 그것은 지금 이야기하면 부동산에 어떤 투기성 자금이 몰린다고 해서 가급적 안 하는 게 좋겠다고 하는데 저의 얘기를 듣다 보면 짐작은 가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잠실에 롯데월드 같은 빌딩은

☏ 진행자 > 롯데월드타워.

☏ 박영선 > 153층인가요. 그렇게 올라가도 서울의 경관을 해치지 않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경우를 가정해서 남산과 거리가 있다 더군다나 한강을 건너는 그런 거리 정도에서는 저는 50층 정도까지는 우리가 충분히 이것을 흡수할 수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전문가 여러분들은 힌트를 많이 얻으신 것 같아요. 어느 지역쯤 되실지요.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고요. 다음에 또 모시겠습니다. 힘내시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영선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였고요.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도 저희가 인터뷰 요청드렸으니까 조만간 오세훈 후보 측 얘기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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