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인 이상 금지' 등 2주간 연장..증상 있으면 다중 이용시설 출입 제한

천효정 2021. 3. 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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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까지 적용될 예정이던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앞으로 2주간 더 연장됩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자 관리도 더욱 강화돼 증상이 있을 경우 이용이 제한됩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가 2주간 계속 유지됩니다.

적용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입니다.

영유아 동반, 결혼 상견례 등을 제외하고는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지금처럼 금지됩니다.

수도권 지역의 식당과 카페, 실내 체육시설 등의 밤 10시 이후 영업도 계속 제한됩니다.

실내 체육시설과 동일한 방역수칙이 적용되던 춤 무도장의 경우 유사 시설인 콜라텍과 같은 수준으로 방역수칙이 강화됩니다.

이와 함께 기본 방역수칙이 적용되는 시설 종류가 24개에서 33개로 늘어납니다.

새로이 적용되는 시설은 미술관, 도서관, 키즈카페 등 9곳입니다.

기본 방역수칙도 4개에서 7개로 늘고, 거리두기 단계의 구분 없이 대상 시설에 일괄적으로 적용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 출입자명부 관리 등에 더해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에 대해 증상이 있으면 출입을 제한하는 등의 수칙이 추가됐습니다.

이와 함께 식당 등 음식섭 취가 목적이 아닌 시설에서는 허용구역 외에는 음식섭취가 금지됩니다.

방역 당국은 10주째 하루 3~4백 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다중이용시설에 유증상자가 출입하면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유증상자들께서는 바로 검사를 받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병원과 의원, 약국 등에서 유증상자에 대해 검사를 적극적으로 권고하도록 의료계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1차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3만 2천여 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76만 7천여 명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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