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동해 아니라 일본해가 맞다" 日반발에 '정정'

조경이 2021. 3.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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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서에 '동해(East Sea)' 라고 표기했던 것을 '일본해(Sea of Japan)'라고 정정했다.

26일 NHK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에서 동해를 'East Sea'라고 표기한데 대해 "일본해(Sea of Japan) 또는 한반도 동쪽 바다라고 했어야 했다"며 표기를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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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5일 오전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6분경과 7시25분경 북한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서에 '동해(East Sea)' 라고 표기했던 것을 '일본해(Sea of Japan)'라고 정정했다.

26일 NHK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성명에서 동해를 'East Sea'라고 표기한데 대해 "일본해(Sea of Japan) 또는 한반도 동쪽 바다라고 했어야 했다"며 표기를 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명으로서 '일본해'라는 표기를 유일하게 인정받는 것으로 사용하는 미국 정부의 입장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전날 북한 미사일 관련 성명에서 "미국은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 쪽으로(into the East Sea)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일본해가 이 수역을 부르는 유일하고 공식적이며 국제적인 명칭이란 게 일본의 입장"이라며 "우리는 이미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미국에 명확히 했고 정정을 요청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결정에 따라 동해 명칭을 일본해를 뜻하는 'Sea of Japan' 또는 '日本海'를 표준 표기로 사용하고 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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