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미국 10대들..'테이저건 공격 차량탈취' 우버기사 숨져

이상헌 2021. 3. 28. 0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10대 소녀들이 파키스탄 이민자 출신의 우버 기사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2명의 10대 소녀들이 지난 23일 오후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 인근에서 발생한 우버이츠 운전사 모하마드 안와르(66)에 대한 차량 탈취 사망 사건으로 기소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각각 메릴랜드와 워싱턴DC 출신인 10대 용의자들은 차량 탈취를 시도하면서 테이저건 공격을 가했고, 그 과정에서 안와르가 치명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년前 파키스탄 이민자..CNN "경찰, 중죄모살 기소"
미국 워싱턴DC의 경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미국에서 10대 소녀들이 파키스탄 이민자 출신의 우버 기사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2명의 10대 소녀들이 지난 23일 오후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 인근에서 발생한 우버이츠 운전사 모하마드 안와르(66)에 대한 차량 탈취 사망 사건으로 기소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각각 메릴랜드와 워싱턴DC 출신인 10대 용의자들은 차량 탈취를 시도하면서 테이저건 공격을 가했고, 그 과정에서 안와르가 치명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중죄모살(felony murder) 및 무장 차량탈취 혐의를 받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중죄모살은 중범죄를 저지르는 중 의도치 않게 사망에 이르게 했을 때 적용되는 범죄를 일컫는다.

안와르의 가족은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글을 올려 그가 2014년 파키스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그가 항상 미소를 짓는 사랑 받는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 삼촌, 그리고 친구였다고 전했다.

우버 대변인은 "우리는 이 비극적인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이 어려운 시기 모하마드의 가족에게 연민의 마음을 전한다"며 "용의자 체포 등 이번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준 경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oneybee@yna.co.kr

☞ 침대 밑에 6시간 숨어있다 아내 불륜남 살해한 남성
☞ 구미 사라진 아기 아빠 "신생아 팔찌 끊어져 있었다"
☞ 복통에 병원 갔더니 배에서 18m 기생충이…원인은 이것?
☞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 결국 공개사과 "뼈에 새길 것"
☞ '코로나 완치' 신태용 감독, 에어앰뷸런스 타고 귀국 왜?
☞ 노모 살해 후 자수 형량 검색한 40대, 조현병 이력에…
☞ '조선구마사' 출연 배우들 줄줄이 사과 "잘못된 선택"
☞ '산책 중 실종' 고양 발달장애인 추정 시신 한강서 발견
☞ 폐지하고 삭제하고…예능·드라마 연이은 성희롱 논란에
☞ "러 핵잠수함 3척, 1.5m 북극해 얼음 깨고 수면위 상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