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82명, 주말영향 다시 400명대..내일부터 거리두기 연장(종합)
백신 1차접종 1056명 늘어 79만3858명..신고 사망 21건 유지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505명 대비 23명 감소한 규모로 이틀만에 400명대로 줄었다.
다만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커, 이번 주중 다시 500명대로 늘어날 가능성이 나온다.
신규 확진 482명 중 지역발생은 462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425.7명으로 전날 422.1명보다 3.6명 증가했다. 18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한 상태다.
정부는 29일 0시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2주간 연장한다.
유행의 꺾임세가 보이지 않아 기본방역수칙을 현행 4개에서 7개로 늘렸다.
기본방역수칙 내용은 Δ마스크 착용 의무 Δ방역수칙 게시 및 안내 Δ출입자명부 관리 Δ주기적 소독 및 환기 Δ음식 섭취 금지 Δ증상확인 및 출입제한 Δ방역관리자 지정·운영이다. 이 중 '방역수칙 게시 및 안내'는 '방역수칙·이용인원 게시 및 안내'로 변경했다.
이 같은 기본 방역수칙은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시행하도록 했다. 다만 현장에서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계도기간을 가진다. 적용 대상도 기존 24종 시설에서 9곳을 추가했다. 33개 다중이용시설 및 사업장 출입자는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 전화 체크인 등의 출입자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수기 작성은 금지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주말 영향으로 1056명 소폭 늘어 누적 79만3858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전국민 1차 접종률은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1.53%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462명, 해외유입 20명…수도권 지역발생 비중 68.6%
방대본은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0만1757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68.6% 비중인 317명(서울 135명, 경기 150명, 인천 32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4만8442건으로 전날 8만1231건보다 3만2789건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2만5414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83명을 확인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722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69%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104명으로 나타났다. 격리해제자는 380명 증가한 누적 9만3855명이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101명 늘어난 6180명이다.
신규 확진자 482명(해외 20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8명(해외 3명), 경기 153명(해외 3명), 인천 33명(해외 1명), 부산 56명, 대구 10명(해외 1명), 광주 2명, 대전 8명(해외 2명), 울산 4명, 강원 19명, 충북 16명, 충남 8명, 전북 5명, 전남 해외 1명, 경북 7명, 경남 13명, 검역 9명이다. 세종과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월 15일부터 28일까지(2주간) '382→363→469→445→463→447→456→415→346→428→430→494→505→482명'이다.
또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370→345→452→427→441→435→437→396→331→411→419→471→490→462명'을 기록했다.
◇1차 접종 1056명↑, 누적 79만3858명…사망 신고 21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1056명 증가한 79만3858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중 1.53%가 1차 접종을 마친 셈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73만3562명, 화이자 백신 6만296명이다.
2차 접종자는 없었다. 따라서 누적 접종자는 5232명을 유지했다. 앞으로 도입될 얀센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 4종은 두 차례에 걸쳐 접종을 받아야 원하는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접종 후 이상반으로 신고된 사례는 48건(명) 늘어난 1만309건을 기록했다. 이 중 1만177건(신규 4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01건(신규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 10건(신규 1건)을 기록했으며, 접종 후 사망 사례 신고건은 21건을 유지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3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 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인과성을 평가한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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