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나라빚 10,000,000,000,000,000원..1인당 8,261만원

이휘경 2021. 3. 28.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부양책을 시행 중인 일본의 나랏빚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쿄신문은 일본의 장기채무잔고가 3월 말에 1천조엔(약 1경325조8천억원)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장기채무잔고는 국채, 차입금 등 장래 세수로 변제해야 할 빚으로, 올해 3월 말 기준 일본의 장기채무잔고는 1년 전보다 약 100조엔(약 1천33조원) 늘어난 1천10조엔(1경429조5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신규국채 대량 발행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부양책을 시행 중인 일본의 나랏빚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쿄신문은 일본의 장기채무잔고가 3월 말에 1천조엔(약 1경325조8천억원)을 넘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장기채무잔고는 국채, 차입금 등 장래 세수로 변제해야 할 빚으로, 올해 3월 말 기준 일본의 장기채무잔고는 1년 전보다 약 100조엔(약 1천33조원) 늘어난 1천10조엔(1경429조5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책을 시행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 국채를 대량으로 발행한 데 따른 것이다. 채무 잔고 역시 최근 10년 사이에 1.5배로 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일본인 1인당 약 800만엔(약 8천261만원)의 빚이 있는 셈이며 미래 세대에게 부담이 전가될 전망이다. 신문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2.2배 수준으로 주요 선진국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