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방판업체 22명 추가 확진..백신 1차 접종 79만 명 넘어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0 신규 확진자는 482명입니다.
주말이어서 검사 건수가 대폭 줄었지만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42명이 한꺼번에 집단 감염된 인천 강화도 방문판매업체에서 22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직장과 종교시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시 강화군의 한 합숙시설입니다.
폐교가 무단사용되고 있는 이곳과 관악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추적 관리 중에 2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의료기기와 건강보조식품 체험 등을 위한 시설에서 공동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동작구 소재 직장에서 확진자 2명이 더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습니다.
지난 20일 직장 종사자가 최초로 확진된 뒤 동료직원과 가족 등으로 전파됐습니다.
송파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목욕탕과 관련해선 사흘 새 누적 환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화성시 가정어린이집 관련해선 16명이 더 늘었는데, 원생은 물론 가족과 교사, 교사 가족으로까지 전파됐습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83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의 18%,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의 26.2%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 26곳, 경기 69곳, 인천 6곳 등 전체 101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천56명입니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79만3천여 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5천2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접종 대상자 접종률은 84.3%에 달합니다.
예방 접종 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산고된 사례는 모두 만3백여 건.
이 가운데 근육통 등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은 101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10건입니다.
한편 식약처는 화이자 백신 25만여 명분에 대해 오늘자로 국가출하승인했습니다.
이 백신은 다음 달 1일부터 전국의 지역접종센터 22곳에서 7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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