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윤미향 국회의원 하는 게 이해 되시나"

김명진 기자 2021. 3. 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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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AOA 출신의 권민아가 28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과 위안부 기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비판했다.

/인스타그램

권민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12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조두순 관련 기사 포털사이트 댓글을 캡쳐한 사진을 올리고 “조두순이 출소해서 국민들 세금으로 생활하는 것과 피해자의 두려움, 윤미향 국회의원. 자리에 있으신 게, 그리고 기타 등등 모든 게 마땅하고 잘 이해가 되시나”라고 적었다.

권민아는 전날에도 “국민들이 아무리 열을 내어도 이 나라가 지금은 신경 하나 안 쓸테니 흘러가는 대로 사는 수밖에” “남은 시간 이제는 무엇을 기대하고 바라고 희망하기 보다는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빨리 지나가기를” 같은 정부 비판적인 글을 썼다. 이 글에 친정부 성향 네티즌이 비난 댓글을 달자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서 벌어진 대표적인 비상식으로 조두순 생활비 지원과 윤미향 국회의원을 나란히 꼽은 것이다.

권민아는 “저는 너무 황당하고 이런 상황들이 마땅하다 생각지 않고 이해하기도 힘들다. 생각과 표현. 저도 자유를 누린 거다”라며 “제 생각을 너무 공개적으로 표현 했다고들 하니 무서워서 자유도 못 누리겠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 말대로 생각 표현은 나만 볼 수 있는 일기장에 비공개로만 쓸께요 대신 당신들도 꼭 그렇게 하시길”이라고 적었다.

권민아는 이달 초에도 인스타그램에 “집값도 너무 오르고,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집값을 올려가지고. 우리나라는 잘 돌아가는 건가요”라며 “(코로나) 백신 맞아야 되는데, 백신 맞고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서워서 맞지 못했다. 대통령(이 백신을) 맞으면 맞겠다”는 글을 써 친정부 네티즌들의 집단 공격에 시달렸다.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팀 내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지난해 폭로한 바 있다. 이후 지민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AOA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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