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작심 발언..文정부 이어 윤미향 비판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2021. 3. 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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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을 비판했다.

권민아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다들 머리가 저와 달리 똑똑하셔서 조두순이 출소해서 국민들 세금으로 생활하는 것과 피해자의 두려움, 윤미향 국회의원(이) 자리에 있으신 게 그리고 기타 등등 모든 게 마땅하고 잘 이해가 되냐"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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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동아닷컴DB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을 비판했다.

권민아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다들 머리가 저와 달리 똑똑하셔서 조두순이 출소해서 국민들 세금으로 생활하는 것과 피해자의 두려움, 윤미향 국회의원(이) 자리에 있으신 게 그리고 기타 등등 모든 게 마땅하고 잘 이해가 되냐”고 올렸다.

그는 “표현은 자유 아니냐. 잘 이해하는 분들이 있듯 반대로 저는 너무 황당하고 이런 상황들이 마땅하다 생각지 않고 이해하기도 힘들다. 생각과 표현, 저도 자유를 누린 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을 너무 공개적으로 표현했다고 하니 무서워서 자유도 못 누리겠다. 여러분 말대로 생각 표현은 나만 볼 수 있는 일기장에 비공개로만 쓰겠다. 당신들도 꼭 그렇게 하라”고 남겼다.

앞서 권민아는 이날 “음모인지 합리적 의심인지 받고 계신 모습이 이제는 즐기시는 것 같다”며 “본보기가 돼도 비난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정부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들이 아무리 열내도 이 나라가 지금은 신경 하나 안 쓸테니 흘러가는대로 사는 수 밖에. 다들 살기힘든 나라지만 열내지 말고, 힘내세요”라고 했다.

권민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해당 게시물에 일부 누리꾼이 악플을 남기자 권민아는 재차 글을 올려 “LH사건은 또 뭐냐 진짜. 이 나라 대통령이 솔선수범 해서 백신을 맞았다. 근데 다음날 랭킹 1위 뉴스는 주사 바꿔치기 주사 캡과 파티션 논란이 생겼고 왜 생중계로 하지 않았는지 국민들의 분노만 반 이상이 일어났다”고 했다.

이어 “이런 논란이 있는 자체가 지금 너무나도 쪽팔리는 일 아닌가? 나라탓? 내가 이 나라 국민인데 내 얼굴에 침 뱉기인 나라탓을 그냥 하겠냐. 나도 쪽팔린다.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있어야지. 현실을 말했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권민아는 이달 초에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집값도 많이 오르고. 대통령께서 집값을 너무 올리셔 가지고”라며 “백신도 맞아야 하는데 백신 맞고 자꾸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서…무서워서 엄마한테 맞지 말라고 했다. 대통령님 맞으면 맞겠다”고 말한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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