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시켰는데 고수 한가득..식당 "중국식이다" 해명

김자아 기자 입력 2021. 3. 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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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대행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한 식당이 사진에는 한국식 짜장면을 올린 채 중국식 짜장면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메뉴 소개화면에는 국내 중국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일반적 형태의 짜장면 사진이 등록돼있다.

여기에 해당 식당 사장은 "중국식 짜장면"이라며 "한국식 거 없다. 죄송하다"고 답글을 남겼다.

해당 리뷰 내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국식 짜장면 사진을 걸어두고 중국식 짜장면을 판매한 건 사기행위나 다름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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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요기요에 등록된 한 식당이 '짜장면'이라는 이름과 사진으로 음식을 판매 중인 모습(왼쪽)과 실제로 고객이 이 식장에서 음식을 주문해 받은 음식 사진(오른쪽)./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달 대행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한 식당이 사진에는 한국식 짜장면을 올린 채 중국식 짜장면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앱 짜장면 논란'이란 제목의 글이 잇따라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한 식당에서 '짜장면'을 주문했다.

메뉴 소개화면에는 국내 중국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일반적 형태의 짜장면 사진이 등록돼있다. 춘장에 양파 등을 넣어 짙은 커피색이 나도록 볶아낸 짜장 소스가 삶은 면 위에 올려진 모습이다. 가격은 6000원이며 별도의 설명은 적혀있지 않았다.

그러나 이 누리꾼이 주문 후 실제 받은 음식은 일반적 짜장면과는 많이 달랐다. 고기와 달걀 등이 된장색의 소스와 함께 볶아져 있었고, 한쪽에는 오이채와 향신료 고수도 듬뿍 올라갔다.

이 누리꾼은 음식 사진과 함께 "짜장면 이게 맞느냐"며 "전혀 다르다. 다시는 안 시킬 것 같다"고 리뷰를 남겼다.

여기에 해당 식당 사장은 "중국식 짜장면"이라며 "한국식 거 없다. 죄송하다"고 답글을 남겼다.

해당 리뷰 내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국식 짜장면 사진을 걸어두고 중국식 짜장면을 판매한 건 사기행위나 다름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이건 짜장면이 아니고 찌아지앙미엔이다", "작장면 아니냐", "이건 환불해줘야된다", "중국식이라고 써놓든 사진이라도 바꿔 걸든 해야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앱에 등록된 사진과 전혀 다른 음식이 배달됐다면 전자상거래에서 표시된 광고 내용과 다른 제품을 판매한 경우로 볼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런 경우 소비자가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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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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