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1·2호기 일주일째 가동 중단.."재발방지 확인 후 재가동"

최창호 기자 2021. 3.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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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발전소 원전 1·2호기가 1주일째 발전을 멈췄다.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지역사무소 등에 따르면 원전 1·2호기가 지난 22일 오전 대형 플랑크톤인 '살파'가 해수 유입구를 통해 다량 유입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한울원전은 곧바로 '살파' 제거에 나서 22일 오후 늦게 작업을 마쳤지만 원전 가동 승인 권한을 갖고 있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재가동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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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형 플랑크톤 '살파' 유입으로 가동 멈춰
원안위 "한수원 대책 검토 후 승인"..하루 30억 손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전 전경. (뉴스1자료)2021.3.29© News1

(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발전소 원전 1·2호기가 1주일째 발전을 멈췄다.

2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지역사무소 등에 따르면 원전 1·2호기가 지난 22일 오전 대형 플랑크톤인 '살파'가 해수 유입구를 통해 다량 유입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한울원전은 곧바로 '살파' 제거에 나서 22일 오후 늦게 작업을 마쳤지만 원전 가동 승인 권한을 갖고 있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재가동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원자력안전법에는 국내 원전이 중단될 경우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 등이 수립되지 않으면 원안위 승인없이 재가동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 원안위 관계자는 "원전 가동 중지 원인은 살파 유입으로 밝혀졌지만 추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한수원 측의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재가동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울원전 1·2호기 가동 중단으로 하루 평균 약 3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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