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G 패권 전쟁, 中 대항마는 韓
[편집자주]21세기 들어 우리 일상을 크게 바꿔놓은 IT제품을 하나 꼽자면 바로 스마트폰일 것이다. 혁신이 무엇인지 알려주며 어느덧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했다. 스마트폰과 짝을 이루는 이동통신 서비스의 발전 속도도 눈부셨다. 2G→3G→4G로 이동통신 세대가 올라갈수록 단말기와 요금은 점점 비싸졌지만 그만큼 누리는 것도 많아졌다. 5G는 2018년까지만 해도 그저 꿈같은 단어였다.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로 다양한 융합산업과 실감콘텐츠가 꽃피울 것으로 들떠있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루면서 우리가 그 약속의 땅에 먼저 깃발을 꽂았다고 여겼다. 하지만 2021년의 우리는 여전히 LTE를 오락가락하는 5G 스마트폰을 쓰면서 더 비싼 5G 요금을 내고 있다. 20배 빠른 5G는 없었고 LTE 알뜰폰이 인기를 끈다. 5G 상용화 2주년을 맞아 ‘5G 선진국’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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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이 지난 1월 공개한 ‘코로나와 5G 기술패권경쟁’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군사 등 다방면에서 5G가 미래 경쟁력 기반이라고 판단한 미국과 중국은 기술 패권 경쟁을 감행했다.
그럼에도 화웨이는 중국 정부 보조금 등 지원을 등에 업고 30개국에서 5G 인프라 건설 계약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는 32.8%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스웨덴 에릭슨(30.7%) ▲중국 ZTE(14.2%) ▲핀란드 노키아(13%) 등이 뒤를 이었고 삼성전자는 6.4%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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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특허청에서 승인된 5G 표준 특허 중 2G·3G·4G 등 과거 표준과 관련 없이 새롭게 선언된 경우로 살펴보면 화웨이(17.6%)와 퀄컴(16.3%)의 지분이 높아진다. 아직 5G 표준 특허로 승인받지 못했지만 출원 중인 특허군까지 반영하면 중국기업이 강세다. 화웨이가 15.4%로 1위, ZTE가 9.8%로 3위다. 잠재적으로 중국기업이 5G 표준 특허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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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삼성전자는 6G 선점 채비에도 들어갔다. 2019년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엔 6G 관련 백서를 공개했으며 최근에는 최형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연구원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비전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LG전자도 6G 원천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19년 초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카이스트를 포함해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인 키사이트와도 3자 간 업무협약을 맺고 6G 이동통신의 핵심 주파수인 테라헤르츠(THz) 원천기술 개발 및 검증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룬 지 2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세계 각국과 기업은 벌써 6G 패권을 노리고 있다. 2030년쯤 본격 상용화할 경우 ▲초실감 확장 현실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 서비스 등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5G 대비 속도는 50배 빨라지고 무선 지연시간은 10분의1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5G를 더욱 안정화·활성화하는 데 주력하면서 6G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선 5G에서 겪은 세계 최초 상용화 등 성과와 품질·활용 관련 시행착오가 다가올 6G 시대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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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기자 dh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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