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 좌초 '에버기븐'호..정상항로 위치로

김동환 2021. 3. 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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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일주일간 가로막았던 대만 에버그린의 '에버기븐'호가 정상 항로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일주일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았던 에버기븐호가 양쪽 제방과 평행하게 위치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에버기븐호를 다시 띄우는데는 성공했지만, 앞으로 진행해야 할 작업이 많아 언제 수에즈 운하가 재개통될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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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등 외신 "에버기븐호 부양작업 성공..엔진도 가동"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 좌초한 ’에버기븐’호의 뱃머리 부분에서 준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일주일간 가로막았던 대만 에버그린의 ‘에버기븐’호가 정상 항로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당국을 인용해 에버기븐호의 부양작업이 성공하면서, 배가 정상항로로 되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일주일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았던 에버기븐호가 양쪽 제방과 평행하게 위치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아울러 에버기븐호의 엔진도 가동을 시작해 이동을 준비 중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길이 400m에 폭 59m로 22만톤급 에버기븐호는 지난 23일 중국을 떠나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중, 수에즈 운하 한가운데서 좌초했다.

다만, 외신들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수에즈 운하가 언제 재개통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에버기븐호를 다시 띄우는데는 성공했지만, 앞으로 진행해야 할 작업이 많아 언제 수에즈 운하가 재개통될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현재 수에즈 운하를 지나가려고 대기 중인 배는 320척 정도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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