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텔스기능 갖춘 함재기 연내 개발"..美 F-35와 경쟁은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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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영 항공업체에서 스텔스 기능을 갖춘 신형 항공모항 함재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네번째 자체 항공모함으로 핵추진 항공모함이 개발될 것이란 소식에 맞춰 미국의 F-35 함재기에 필적하는 전투기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발표는 앞서 중국의 네번째 항공모함이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맞춰 신형 항공모함에 걸맞는 함재기 개발을 위해 발표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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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군서 채택 안되자 함재기 개발로 돌아서" 지적도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 국영 항공업체에서 스텔스 기능을 갖춘 신형 항공모항 함재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네번째 자체 항공모함으로 핵추진 항공모함이 개발될 것이란 소식에 맞춰 미국의 F-35 함재기에 필적하는 전투기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형 함재기는 중국항공공업그룹(AVIC)가 선보인 스텔스 전투기, FC-31을 개량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 중국 국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영 항공업체인 AVIC의 자회사 선양항공기공업그룹은 2021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연내 표면 전자기 결함 제어기술 등 연구를 강화해 스텔스 기능을 갖춘 함재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신형 함재기는 기존 AVIC가 제작한 중국의 두번째 스텔스 전투기인 FC-31을 토대로 개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앞서 중국의 네번째 항공모함이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맞춰 신형 항공모함에 걸맞는 함재기 개발을 위해 발표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3일 중국군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운용 중인 항공모함 2척과 곧 완성될 세번째 항공모함은 모두 재래식 추진 항공모함이지만, 네번째 항공모함에는 핵 추진력을 사용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검토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중국은 항공모함 함재기로 J-20 스텔스 전투기를 채택했지만, 현재까지 중국이 운용 중인 항공모함들은 디젤엔진으로 운영되고, 사출기가 없이 스키점프식으로 구성돼 엔진성능이 약한 J-20으로는 이륙이 매우 힘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함재기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그러나 FC-31도 미국 F-35의 복제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다 엔진도 러시아로부터 수입해 사용하는 상황이라 중국이 F-35에 필적할만한 능력의 신형 함재기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SCMP도 "FC-31은 아직 중국 공군으로부터 정식 전투기로 채택되지 못한 상태이며, 함재기로 개발방향을 돌린 것은 해군에 납품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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