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吳, 연일 날 선 공방..오늘 밤 선관위 토론
[5시뉴스] ◀ 앵커 ▶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8일 남겨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청년 주거 공약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놓고 양측의 날 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조국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추가 보상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후보 처가가) 36억 5천만 원 현금 보상 이외에도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을 또 분양받은 것으로…"
박 후보는 "오 후보 처가가 가졌던 땅 주변은 시가의 90%까지, 거기서 좀 먼 곳은 70%까지 보상이 됐다"며 "왜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오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오 후보는 "추가 보상은 없었다"며 박 후보 의혹 제기를 일축했습니다.
택지분양권은 오 후보의 처가 아니라, 둘째 처남에게 부여됐는데, 7억 3천만 원에서 샀다가, 같은 가격으로 팔아 추가 보상이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알고 보니까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준거더라고요. 작은 처남은 7억 3천에 샀는데 거의 같은 가격으로 팔았더라고요. 거기서 얻은 이익은 없는 걸로…"
성동구 일대에서 유세를 벌인 박영선 후보는 청년 주거 공약을 발표해 20대 표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월 20만 원 월세 지원, 현재 5천 명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아주 화끈하게 늘리려고 합니다."
영등포를 찾은 오 후보는 빈부격차가 더 늘어났다며 정권 심판론을 이어갔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저한테 딱 하나만 꼽으라면 어렵고 가난한 분들 더 어렵고 더 가난하게 만든 게 (이 정부가) 제일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영선, 오세훈 두 후보는 민생당 이수봉 후보와 함께 오늘 밤 10시 중앙선관위의 주최로 열리는 TV토론에서 또 한 번 격돌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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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기자 (joj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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