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쿼드 참여에 냉랭..韓 대신 영국 포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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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미국·일본·호주·인도 간 비공식 안보연합체인 '쿼드(Quad)'에 한국이 가담하는 것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수훈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30일 '한미 2+2 회담 후 한국의 외교안보적 과제' 보고서에서 "호주, 인도와 달리 일본은 한국 참가에 대해 냉랭한 입장인 것으로 감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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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 G7에 가입할 때 반대의사 표명"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일본이 미국·일본·호주·인도 간 비공식 안보연합체인 '쿼드(Quad)'에 한국이 가담하는 것을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수훈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30일 '한미 2+2 회담 후 한국의 외교안보적 과제' 보고서에서 "호주, 인도와 달리 일본은 한국 참가에 대해 냉랭한 입장인 것으로 감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일본은 한국이 주요 G7에 가입할 때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일본은 쿼드 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최근에는 쿼드 참가에 대해 입장이 모호한 한국을 배제하고 영국을 포함하자는 목소리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주와 인도는 한국의 쿼드 참여에 관해 긍정적이거나 최소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7년 한-호주 2+2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 양국은 국방협력을 논의했고, 같은 해 인도는 대북 유엔 제재에 참여함으로써 한·인도 관계가 발전하는 모습도 감지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쿼드는 아직 공식 다자 협의체가 아니다. 따라서 바이든 행정부가 쿼드를 어떻게 리드할지와 미중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관찰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쿼드 참여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진다면 일본, 호주, 인도와 의견을 타진해봐야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한국에게는 더 이상 전략적 모호성이 아닌 기다려 보며(wait and see) 오히려 전략적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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