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사자 대타 뛰는 골든 리트리버? 해도해도 너무한 中 동물원

이지윤 기자 2021. 3. 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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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의 한 동물원에서 '아프리카 사자' 대신 인기 반려견 중 하나인 골든 리트리버가 사자 우리에 들어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중국 SNS 웨이보 등에서는 중국 쓰촨성의 한 동물원 '아프리카 사자' 우리에 골든 리트리버가 들어가 있는 동영상이 돌고 있다.

최근 쓰촨성 시창의 한 동물원을 방문했던 관람객은 '아프리카 사자'라는 표지판이 걸린 사자 우리에 골든 리트리버가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동영상을 찍어 웨이보 등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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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짤롱뉴스]
쓰촨성 시창에 위치한 한 동물원 사자 우리에 골든 리트리버가 들어가 있는 모습. /출처=웨이보
[서울경제]

중국 쓰촨성의 한 동물원에서 '아프리카 사자' 대신 인기 반려견 중 하나인 골든 리트리버가 사자 우리에 들어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중국 SNS 웨이보 등에서는 중국 쓰촨성의 한 동물원 '아프리카 사자' 우리에 골든 리트리버가 들어가 있는 동영상이 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동물원에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운영난에 일부 동물원에서 늑대 대신 개를 넣어두고 늑대라고 선전한 데 이어 이번에는 멀쩡한 개를 사자로 둔갑시키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쓰촨성 시창에 위치한 한 동물원 사자 우리에 골든 리트리버가 들어가 있는 모습. /출처=웨이보

최근 쓰촨성 시창의 한 동물원을 방문했던 관람객은 '아프리카 사자'라는 표지판이 걸린 사자 우리에 골든 리트리버가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동영상을 찍어 웨이보 등에 올렸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요새 동물원에서 개들이 다른 동물들의 '대타'를 뛰느라 정말 바쁘다", "다른 중국 동물원에선 개가 늑대로 둔갑해 전시되고 있다"며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파문이 커지자 해당 동물원 측은 "이번 일은 실수로 표지판을 제때 바꾸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고 엉뚱한 해명을 내놨다.

앞서 이달 초에는 후베이(湖北)성의 한 동물원에서 전시한 늑대들이 실제로는 늑대가 아닌 개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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