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첫 폴더블폰, 삼성에 선전포고..액체렌즈·자체 반도체칩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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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휴대폰 강자인 샤오미가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하고 사실상 삼성전자에 선전포고를 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31일 보도했다.
샤오미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최초의 폴더블폰인 미믹스폴드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미믹스폴드에 자체 개발한 이미지처리장치(ISP) '서지1'과 함께 스마트폰 최초로 '액체렌즈'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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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휴대폰 강자인 샤오미가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하고 사실상 삼성전자에 선전포고를 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31일 보도했다.
샤오미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최초의 폴더블폰인 미믹스폴드를 공개했다.
미믹스폴드의 가격은 최저 9999위안(172만원)에서 최고 1만999위안(189만원)이다. 화면은 8.1인치다.
특히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카메라다. 샤오미는 미믹스폴드에 자체 개발한 이미지처리장치(ISP) ‘서지1’과 함께 스마트폰 최초로 ‘액체렌즈’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액체렌즈는 투명한 액체로 채워진 유연한 필름이 적용돼 사람의 눈처럼 렌즈 모양이 바뀌며 동작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샤오미가 휴대폰에 자사가 만든 반도체인 서지1을 장착한 것은 반도체 분야에 대한 야망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의 IT기업들은 반도체 자립을 외치며 반도체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샤오미의 레이 쥔 CEO는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의 최고점에 오르고 싶고, 칩에 대한 연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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