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탄·잠수함 대응능력 향상된 이지스함에 3.9조 투자

박대로 2021. 3. 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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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탄도미사일과 잠수함에 대응하는 능력이 향상된 이지스구축함을 확보하는 데 4조원 가까운 금액이 투자된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은 31일 제13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광개토-III 배치(Batch)-II 후속함 건조계획 등을 의결했다.

광개토-III 배치-II 사업에 약 3조92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현재 운용 중인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탄도탄 대응능력과 대(對)잠수함 작전능력이 향상된 이지스구축함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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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열어 안건 의결
새 이지스구축함 전투력, 세종대왕급 상회
【서울=뉴시스】현대중공업이 2008년에 인도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의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적 탄도미사일과 잠수함에 대응하는 능력이 향상된 이지스구축함을 확보하는 데 4조원 가까운 금액이 투자된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은 31일 제13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광개토-III 배치(Batch)-II 후속함 건조계획 등을 의결했다.

광개토-III 배치-II 사업에 약 3조92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 사업은 현재 운용 중인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탄도탄 대응능력과 대(對)잠수함 작전능력이 향상된 이지스구축함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첫 함정은 지난달부터 건조되기 시작했다.

대형공격헬기 2차 사업에 약 3조1700억원이 투자된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상군의 공세적 종심기동작전 수행을 보장하고 병력 위주 지상전력에서 입체고속기동이 가능한 전력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대형공격헬기를 구입한다. 1차 사업으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1조9000억원이 투입돼 AH-64E(아파치) 헬기가 배치됐다.

GPS유도폭탄(2000파운드급) 4차 사업에 약 47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 사업은 현재 공군이 운용 중인 GPS유도폭탄(2000파운드급) 부족소요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부품 중 유도키트는 기존 상업구매 방식이 아닌 외국 정부가 보증하는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입한다.

근접방어무기체계-Ⅱ 사업에 약 4500억원이 투자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공·대함 위협으로부터 함정의 최종단계 방어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근접방어무기체계를 국내 개발한다.

K1E1전차 성능개량사업에는 약 1조346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38년이다. 이 사업은 현재 군이 운용 중인 K1E1전차의 성능을 개량하기 위해 추진된다.

소해헬기 사업에 약 8500억원이 투자된다.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다. 정부는 해상교통로와 상륙해안에 설치된 기뢰를 탐색하고 이를 제거하는 헬기를 국내에서 개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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