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송시열 공원' 돌진 기와지붕 와르르

나경철 2021. 4. 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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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송시열 공원' 돌진 와르르"

우암 송시열 선생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유학자죠.

이분을 모신 사적 공원에 차량이 돌진했다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사고 충격으로 공원 정문이 순식간에 주저앉았는데요.

아찔했던 상황이 영상으로 찍혔습니다.

◀ 앵커 ▶

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인명피해는 없었는지 걱정부터 드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사고 규모는 컸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차량 블랙박스 화면부터 보시죠.

지난달 29일, 대전 우암사적공원입니다.

검은색 그랜저 승용차가 천천히 좌회전을 하는데요.

갑자기 공원 정문을 향해 쏜살 같이 달려갑니다.

정문 턱을 넘어 통과한 뒤, 기둥을 들이받는데요.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기와지붕 얹은 정문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주변은 뿌연 먼지 투성이죠.

사고를 지켜본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72살 여성이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행인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요.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차량 조작이 잘 되지 않았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대전시는 이번 사고로 무너진 정문은 지난 97년 세워진 건축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운전 미숙이다, 차량 급발진이다, 의견도 분분한데, 사고 원인 밝혀졌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아무래도 운전자가 고령이다 보니 운전 미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경찰은 CCTV, 블랙박스, 차량 컴퓨터 기록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나경철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135738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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