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문제 건들지마"..中, 베이징 외신기자 클럽 불법단체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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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베이징에 있는 외신기자 클럽을 불법단체로 규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외신기자 클럽이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한다"며 "외신기자 클럽을 불법단체로 규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당국이 외신기자 클럽을 비난한 것은 최근 신장의 인권문제를 두고 중국과 서구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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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공산당이 베이징에 있는 외신기자 클럽을 불법단체로 규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는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기사를 작성할 경우, 외신기자도 예외 없이 처벌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외신기자 클럽이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한다”며 "외신기자 클럽을 불법단체로 규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베이징 주재 외국 특파원 중 절반도 이 단체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외신기자 클럽은 주로 영국 등 유럽과 미국에서 온 특파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외신기자 클럽을 비난한 것은 최근 신장의 인권문제를 두고 중국과 서구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의 서방 언론에 대한 탄압이 고조되자 영국 공영방송 BBC의 중국 특파원이 베이징 주재 9년 만에 대만으로 이동한 경우도 발생했다.
존 서드워스 특파원은 최근 BBC라디오4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의 위협이 최근 몇 달 동안 강화됐다"며 "신변에 위협을 느껴 대만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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