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 7명 중 1명 최소 12주간 증상 계속"

강훈상 2021. 4. 2.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 가운데 1명은 최소 12주간 증상이 계속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국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확진자 2만1천622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13.7%가 12주 이상 피로, 근육통, 집중력 저하, 미각·후각 상실 등 증상을 겪었다는 통계치가 나왔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통계청 최근 1년 확진자 표본 추적 조사
피로·근육통·집중력 저하·미각이나 후각 상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흉부 X레이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 가운데 1명은 최소 12주간 증상이 계속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AFP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국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확진자 2만1천622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13.7%가 12주 이상 피로, 근육통, 집중력 저하, 미각·후각 상실 등 증상을 겪었다는 통계치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비율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비교 집단에서 1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된 사람의 비율보다 8배 높았다.

이에 대해 영국 통계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증상이 계속되는 사람의 유병률이 일반 집단보다 높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조사 대상 확진자 중 이런 장기 증상을 겪은 확진자의 비율을 성별로 보면 여성(14.7%)이 남성(12.7%)보다 높았다.

통계청은 이 표본 추출 조사를 근거로 지난달 6일 이전 4주간에 걸쳐 영국에서 110만명 정도가 자신의 거주지에서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4주 이상 앓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통계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무작위로 표본집단을 선정해 매월 자신이 겪는 증상을 스스로 보고하도록 요청해 자료를 수집했다.

hskang@yna.co.kr

☞ '학폭' 지수 하차 후폭풍…'달이 뜨는 강' 제작사-소속사 소송
☞ 日 유명 디자이너 참여 샤오미 새 로고 조롱 속출…"사기당해"
☞ 애인 폭행하다 혼쭐난 남성…다른 여성 강펀치에 'KO'
☞ 코로나시대 더 부유해진 '부자명단' 에 한국인 38명 누구?
☞ 모텔서 20대 무차별 폭행·살해 피의자 3명 검거…1명 발열증세
☞ 유세소음 항의하자 선거운동원이 "죽여줄까" 위협…어느후보?
☞ "아들이 숨을"…목구멍에 고기 걸린 아이, 식당 직원이 살려
☞ 생사람 잡을 뻔…뇌사 판정 10대, 장기기증 직전 소생
☞ "온전히 남아있는 뼈가 없을…" '미스트롯' 촬영감독 추락사고
☞ 멸종위기 '황금박쥐' 무등산서 발견…탈진 상태서 폐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