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백신 맞고 감염' 파키스탄 대통령에 위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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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에 걸린 아리프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에게 위로문을 보냈다.
알비 대통령은 중국 '시노팜' 백신을 맞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일 알비 대통령에게 코로나19 감염을 위로하는 위로 전문을 보내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알비 대통령은 전달 18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차분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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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대통령, 中시노팜 백신 1차분 접종후 코로나19 확진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에 걸린 아리프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에게 위로문을 보냈다. 알비 대통령은 중국 '시노팜' 백신을 맞았지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일 알비 대통령에게 코로나19 감염을 위로하는 위로 전문을 보내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파키스탄은 전천후 전략적 협력 파트너"라면서 "중국 정부와 국민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퇴치를 위해 파키스탄 측과 늘 굳건히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파키스탄 관계 발전에 큰 중요성을 부여한다"며 "알비 대통령과 협력해 양국과 양국민을 위해 미래를 공유하는 보다 가까운 중국·파키스탄 커뮤니티 구축을 추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알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백신 1차분을 맞았지만 항체는 2차분 접종 이후에 생기기 시작한다. 주의를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비 대통령은 전달 18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차분을 접종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2월 초 중국에서 시노팜 백신을 무상 공급받아 접종을 시작했다.
중국은 파키스탄, 캄보디아, 라오스, 볼리비아, 짐바브웨, 이라크 등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빈곤국들에 자국산 백신을 기부해 왔다.
중국은 자국산 백신을 '세계 공공재'로 쓰겠다고 주장해 왔지만, 중국의 속내는 '백신 외교'를 활용해 대외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래 사업 기회를 꾀하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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