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시작..2018년 지방선거보다 투표율 높아
[뉴스데스크] ◀ 앵커 ▶
4·7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여야 모두 사전 투표를 많이 할수록 자신들한테 유리할 거라는 계산에 투표를 독려하고 있는데요.
첫날 투표율은 9.14 %, 작년 21대 총선보다는 낮지만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넘을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먼저,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전국 72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시민들은 1미터 거리두기에 양손에 비닐 장갑을 낀 채 투표에 나섰습니다.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사전 투표율은 9.14%.
서울이 9.65%, 부산은 8.63%로, 두 곳 모두 작년 4.15 총선 때보다는 낮지만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는 높았습니다.
[김근영] "당일날은 너무 복잡하고, 코로나 때문에 피하려고.."
[장영숙] "시민들을 위해서 힘 써줄 사람을 뽑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오전 9시쯤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쳤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그리고 부산에선 민주당 김영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각각 사전 투표를 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내일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사전투표일에 맞춰 동시에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지도부가 나서 '처절한 성찰과 혁신을 약속한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김태년/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거짓말 후보에 대한) 민심의 의구심이 민심의 저변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시즌2는 안된다는 시민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갈 후보를 선택해주십시오."
국민의힘은 투표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력형 성범죄를 심판하는 선거이자,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참담한 실정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서막을 알리는 선거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사전투표 시간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미리 알린 뒤 부친과 함께 투표에 나섰지만, 향후 일정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취재: 최경순, 이성재/영상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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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37552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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