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수주랠리.. '빅3' 수주액 14조원, 올해 목표 41% 달성

김화평 기자 2021. 4. 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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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수주액이 3일 기준 123억9000만달러(약 13조990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68척, 55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 149억달러의 약 37%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 LPG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19척, 17억9000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목표 77억달러 중 2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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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도크 전경. /사진=한국조선해양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의 수주액이 3일 기준 123억9000만달러(약 13조99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사 올해 수주 목표액 304억달러의 40.75%에 해당하는 액수다.

올해 들어 해상 물동량 회복과 운임 인상 등 글로벌 발주 환경이 호전되면서 컨테이너선과 원유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선 수요가 늘어나 해운사들이 배를 더 주문하면서 선가도 오르는 모양새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 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선가지수는 최근 10주 연속 상승해 2019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3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은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주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분기 수주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중공업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42척, 51억달러(약 5조7800억원)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액 78억달러(약 8조8400억원)의 65%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도 258억달러(약 29조2400억원)로 늘어나 5년 내 최고치다. 이 때문에 6년 연속 적자의 늪에서 탈출해 올해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삼성중공업은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20척을 2조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중국·일본 등 다른 조선사와 나눠 계약할 것이란 업계 예상을 깨고 20척 모두 삼성중공업이 단독으로 수주했다. 단일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 무렵 일본 이마바리 조선소가 건조한 '에버기븐'호가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돼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아직 명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사고 조사결과에 따라 해당 선박을 건조한 조선소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68척, 55억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 149억달러의 약 37%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달 1일에도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소재 선사들과 ▲9만8000입방미터(㎥)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 ▲9만1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 ▲2만3000㎥급 소형 LPG운반선 1척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운운임 상승 등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초대형 LPG운반선 5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총 19척, 17억9000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목표 77억달러 중 23%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한 19척의 선박 중 15척(약 80%)이 이중연료 추진선박으로 친환경 선박 건조 분야 최고 조선소임을 입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력을 다시 인정 받았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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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평 기자 khp04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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