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세훈 측이 폭행" vs "도대체 누가"..오태양 공개 영상 보니

박유영 2021. 4. 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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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을 상대로 폭행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오태양 미래당 후보가 오늘(3일)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오태양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린 뒤 어제(2일) 오후 강서구 목동 깨비시장 인근에서 자신이 용산 막말에 대한 사죄를 요구하자 오세훈 후보 측이 신체 폭행을 가하고 피켓과 공식 어깨띠를 파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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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을 상대로 폭행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오태양 미래당 후보가 오늘(3일)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오태양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린 뒤 어제(2일) 오후 강서구 목동 깨비시장 인근에서 자신이 용산 막말에 대한 사죄를 요구하자 오세훈 후보 측이 신체 폭행을 가하고 피켓과 공식 어깨띠를 파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저와 선거운동원 폭행에 대해서는 서울선관위, 양천경찰서에 폭행죄로 고발을 앞두고 있다"며 "'공정'을 좋아하시니 '공정하게 사법판단'을 받아보자"면서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오태양 후보는 앞서 반박을 했던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를 향해선 "'오태양 후보를 두들겨 패지 않는 한 폭행이 아니다'는 취지로 영상 공개 요구를 했더라"며 "오세훈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이니 오세훈 후보의 공식 입장으로 알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거캠프에서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상대 후보를 저렇게 큰 대자로 누워 있도록 폭행하겠나"라며 오태양 후보 측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상을 공개해달라. 누가 도대체 오태양 후보를 큰 대자로 누워있도록 두들겨 팼다는 건지 저도 알아야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태양 후보는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세훈 후보에게 용산참사 발언에 대해 사죄하라고 말했는데 오세훈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오태양 후보와 캠프 선거 사무원들을 밀치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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