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LPG 주유소 화재 37시간 여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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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액화석유가스(LPG) 주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37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4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26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한 LPG 주유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 인력이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저장탱크에 남아있는 LPG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먼 거리에서 물을 뿌리면서 자연연소 방식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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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한 액화석유가스(LPG) 주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37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4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26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한 LPG 주유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불은 충전소 내 LPG가스 저장탱크를 관리하는 창고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 인력이 투입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지만 저장탱크에 남아있는 LPG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먼 거리에서 물을 뿌리면서 자연연소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날 오전 7시께 유관기관 5차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역화방지를 위해 질소가스를 충전하는 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7시 40분께 질소 충전을 시작했다.
이후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완전히 진화됐으며 10여 분 동안 잔류가스를 제거하는 작업도 마무리 됐다.
최초 화재가 발생할 당시 심야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폭발로 인해 인접한 건물과 주차된 차량이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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