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주점發 233명 연쇄확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으로 시설, 모임 등 여러 공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원의 확진자 규모는 누그러질 줄 모르는 상황에서 종교시설과 직장,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다.
대전과 전북 전주, 강원 횡성 등지를 돌며 열린 자매교회 모임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7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직원 9명과 가족 3명 등 12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점 35곳 종사자 147명 양성
12일째 손님 등 추가감염 속출
대전·전주 등 전국 돌며 집회
'열린 자매교회' 누적확진 71명
인천 물류센터·포천 창호업체..
수도권 직장 등 일상감염 계속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심상찮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부산 유흥주점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하루 새 33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233명이다. 바이러스 전파 경로라고 추정되는 장소로 파악된 곳만 부산 서구와 사하구, 영도구, 중구 소재 유흥주점 35개소와 직업소개소 6개소 등이다.
당국은 크게 유흥주점 종사자 147명, 이용자(서구 사업체 종사자) 36명, 종사자 이용 사하구 목욕탕·헬스장 41명, 이용자(사상구 공구마트 종사자) 관련 9명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 접촉자 등으로 연쇄감염이 계속되자 방대본은 기존 ‘부산 노래주점 관련’ 사례로 집단감염원을 변경했다.
대학과 종교시설, 소규모 지인 모임 등 일상공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은 끊이지 않는다.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는 전날 학생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카이스트에서는 지난달 10일 나노종합기술원에서 근무하는 대학원생이 확진된 이후 한동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다가 이달 1일 기숙사 내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남양주시 한 기사식당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직원 9명과 가족 3명 등 12명이다. 또 경기 포천시의 모 창호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 업체에서는 직원 4명, 직원 가족 7명, 지인 1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강승훈 기자, 전국종합 shka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결혼식 장소가 호텔?… 축의금만 보내요"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