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교회發 집단감염.."전국 125명 확진"

2021. 4. 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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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소재 교회를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120여 명을 넘어서자 서울시가 시설을 폐쇄하고 집합을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서울시는 5일 "종교 시설 내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며 "서대문구의 한 교회가 관련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2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서대문구 교회에 대해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시설을 폐쇄하고 집합을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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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73명 늘어 누적 10만5752명이 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서대문구 소재 교회를 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120여 명을 넘어서자 서울시가 시설을 폐쇄하고 집합을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서울시는 5일 “종교 시설 내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며 “서대문구의 한 교회가 관련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2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30명에 이른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는 전국에 지부가 있어 신자들이 돌아가면서 다른 지역의 예배에 참석하고 있었다. 서대문구 교회의 신도들은 지난달 29일 다른 지역에서 열린 교회 개원 예배에 참석해 음식도 함께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서대문구 교회에 대해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시설을 폐쇄하고 집합을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대면 예배 시 1m 이상 거리 유지, 성가대 운영 금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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