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1

'김어준 뉴스공장' 與 주장만 담은 인터뷰 방송..정치편향 논란

박기범 기자 입력 2021. 04. 05. 16:26

기사 도구 모음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의 정치편향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뉴스공장은 국민의힘의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한 증언을 담은 인터뷰를 방송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박형준 후보 '국회식당' 특혜 의혹 제보자가 인터뷰를, 지난달 29일과 31일 그리고 2일에는 오세훈 후보 처가 내곡동 땅 경작인이라고 주장한 이가 출연해 오 후보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오세훈·박형준 저격 인터뷰 방송..야권 반론·검증 없어
일(1)합시다 캠페인 등 논란..野 '뉴스공작소' 비판
자료사진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의 정치편향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5일 뉴스공장은 국민의힘의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한 증언을 담은 인터뷰를 방송했다.

오 후보가 2005년 처가 소유 내곡동 땅 측량 현장 인근에 들렀다고 주장한 생태집 주인의 아들 A씨는 인터뷰에서 "저희 가게 손님은 모 회사의 분들이 95%이기 때문에 다 정장을 입고 다니셨다. 동네 주민들은 아는 사람들이었다. 당시에 (오 후보가) 상당히 눈에 띄었던 그 하얀 면바지(를 입고 있었다.) 신발 브랜드를 지명한 게 이슈가 됐는데, 그 부분은 확실히 맞다. 저도 당시에 페라가모 로퍼를 신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박형준 후보 측으로부터 돈을 받고 허위 성추문 폭로를 했다고 주장한 B씨는 당시 자신이 가해자로 지목한 유재중 전 의원 관련 내용은 모두 기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성추문 허위 폭로를 전후해 박형준 후보와 그의 부인 조현씨 등을 만난 사실이 있다고 했다.

B씨는 앞서 언론에 "2012년 총선 당시 유재중 전 의원의 성추문을 거짓으로 증언한 대가로 공천 경쟁자인 박형준 후보 측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박 후보가 거주하고 있는 엘씨티와 관련해 C씨는 박 후보 일가가 매입한 엘시티 B동 1703호, 1803호가 구속된 이영복 회장이 따로 빼둔 매물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펼쳤다.

이날 인터뷰는 여권이 연일 제기하고 있는 국민의힘 후보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주장이다. 이 과정에서 오세훈, 박형준 후보 측의 반론을 듣거나 검증 과정은 없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여권은 이날 방송 내용을 토대로 국민의힘에 공세를 이어갔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내곡동 땅 스캔들과 관련됐다는 결정적 증언이 또 나왔다"며 오 후보를 비판했다.

박 후보를 향해서는 "제어되지 않는 부동산 욕심, 문란한 공직관, 인륜마저 위태롭게 하는 그 분의 생각에 두려움이 생길 정도"라고 했다.

야당은 '네거티브'라고 반발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내곡동 생태탕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대업이 생각나고,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에 대한 3대 의혹이 근거 없음으로 판결된 것이 생각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측은 이날 인터뷰를 한 대상에 대한 고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뉴스공장의 정치편향성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앞서 '일(1) 합시다'라는 문구로 캠페인을 진행해 민주당을 우회적으로 지원한다는 의혹도 받았다.

지난달 29일에는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지난 1일에는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 인터뷰가 진행돼 공정성 논란을 빚었다. 뉴스공장은 당시 국민의힘 측 인사가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에는 박형준 후보 '국회식당' 특혜 의혹 제보자가 인터뷰를, 지난달 29일과 31일 그리고 2일에는 오세훈 후보 처가 내곡동 땅 경작인이라고 주장한 이가 출연해 오 후보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이를 두고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뉴스공작소"라고 비판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