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13년만에 최대 수주..뱃값도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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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조선업체들이 수주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조선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52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133척 가운데 한국이 286만CGT·63척을 수주했다.
특히 한국이 수주한 532만CGT는 2008년(646만CGT)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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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조선업체들이 수주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조선가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52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133척 가운데 한국이 286만CGT·63척을 수주했다. 수주 점유율 55%로 중국(42%)과 격차를 벌리고 6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1분기 누계 실적도 1024만CGT 가운데 한국이 532만CGT(52%)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426만CGT(42%), 일본은 35만CGT(4%) 였다. 특히 한국이 수주한 532만CGT는 2008년(646만CGT)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국가별 누적 수주잔량은 중국 2717만CGT(37%)에 이어 한국 2438만CGT(33%), 일본 777만CGT(11%)이다. 다만 단일 조선소별로는 한국 조선소가 1~5위를 차지했다. 1위 삼성중공업(010140)705만CGT에 이어 현대중공업 534만CGT, 대우조선해양(042660)474만CGT, 현대삼호중공업 430만CGT, 현대미포조선(010620)224만CGT 순이었다.
3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보다 2포인트 상승한 130을 기록,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이었던 지난해 1월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도 131.2까지 오르며 11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달 사이 모든 선종의 선가가 올랐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8950만달러 → 9050만달러 ▲수에즈막스(S-max) 유조선 5900만달러 → 6050만달러 ▲아프라막스(A-max) 유조선 4800만달러 → 4950만달러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 1억500만달러 → 1억1300만달러 ▲액화천연가스(LNG)선 174,000㎥급 1억8750만달러 → 1억8800만달러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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