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박원순 전 비서실장 영전했다' 진중권 칼럼 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앙일보가 박원순 전 비서실장인 오성규씨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장관 시절에 경기도 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영전했다고 주장한 진중권 전 교수의 칼럼에 대해 정정보도했다.
칼럼을 작성한 진중권 전 교수는 "성추행 2차 가해를 했던 오성규 전 비서실장은 경기도 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영전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중소기업벤처부장관 시절에 승인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성규씨 관련 오보…"박영선 중기부 장관 시절 경기도 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영전했다" 주장했지만 오보로 드러나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중앙일보가 박원순 전 비서실장인 오성규씨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장관 시절에 경기도 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영전했다고 주장한 진중권 전 교수의 칼럼에 대해 정정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24일자 28면에 “[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징그러운 가해자 중심주의, 민주당의 성추행 잔혹사”라는 제목의 칼럼을 보도했다.
칼럼을 작성한 진중권 전 교수는 “성추행 2차 가해를 했던 오성규 전 비서실장은 경기도 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영전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중소기업벤처부장관 시절에 승인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중앙일보는 6일자 2면에 정정보도문을 게재하고 “사실 확인 결과, 오성규 전 비서실장은 현재까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임명된 사실이 없고,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021년 1월20일자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을 사임하여 해당 승인 자체가 불가능하며 실제로 승인한 사실이 없음이 확인되어 위 보도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진중권 전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기억의 오류입니다. 이사회까지 통과됐고 박영선 장관과 이재명 지사의 승인, 임명만 남았다는 기사를 과거형으로 기억한 것입니다. 박영선 후보, 이재명 지사께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칼럼 쓸 때 팩트 체크를 더 꼼꼼히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Copyrights ⓒ 미디어오늘.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럽에선 학생들이 ‘오보’를 팩트체크한다 - 미디어오늘
- ‘신의한수’ 출연했던 오세훈, 언론 불신하는 민주당 - 미디어오늘
- 정치적 공방에 가려진 서울시의 ‘진짜’ 정책들 - 미디어오늘
- ‘시민이 언론사에 직접 후원’ 미디어바우처 파격 제안 - 미디어오늘
- [미디어 오물오물]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당시 TBS 라디오 편성표 보니 - 미디어오늘
- ‘사전투표 민주당 우세’ 박시영 대표 “과거 사례 예시든 것” - 미디어오늘
- KBS통합뉴스룸국장 지명자 “매체 이해관계 뛰어넘어야” - 미디어오늘
- 한경닷컴 민주당 이어 국민의힘 기사까지 삭제, 무슨 일이? - 미디어오늘
- 신문윤리위, 조선일보 ‘기자 명의’ 기사형 광고 제재 - 미디어오늘
- 조선과 동아의 가면을 벗기다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