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로 변신한 배우 하지원..벌써 판매 완료된 그림 보니
배우 하지원이 추상화가로 변신해 단체전에 참여했다.
하지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시그니처 키친스위트 청담 쇼룸 아틀리에에서 개막한 단체전 ‘우행(牛行)’에 추상화 ‘슈퍼 카우(Super Cow)’ 연작 3점을 출품했다.
전시 소개 영상에서 하지원은 “빨리 세상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담았다”며 “그림을 통해 힐링 메시지를 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 (전시할)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화가에게 그림을 배우고 있다는 그는 “그림 작업에서 힐링을 얻는다”며 “새로운 드라마와 영화 역할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그림을 통해 푼다”고 했다. 이어 “그림은 또 다른 언어다.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기획사 레이빌리지 관계자는 “전문가가 보기에 그림의 색감과 터치감이 좋았다”고 평했다. 밝고 강렬한 색과 선으로 소의 특징을 잡아낸 하지원의 그림 중 한 점은 이미 판매됐다.
이번 단체전은 소의 해 신축년을 맞아 사자성어 ‘호시우행(虎視牛行)’에서 착안해 소 그림만을 모았다. 호랑이처럼 노려보면서 소처럼 걸으라는 뜻의 호시우행은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면서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의미다.
오는 6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하지원 외에도 하정우, 구준엽 등 연예인과 아트놈, 우국원, 김지희 등 작가 12명이 참여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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