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이 어두웠다..양수기서 베이비시터가 훔친 물건 '와르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 양육을 맡긴 베이비시터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집안 물건 및 금품을 훔쳐 보관해놨다는 폭로가 나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베이비시터가 아이 돌보는 일은 등외시한 채 도둑질에만 혈안이 돼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입주민은 분노를 표했다.
해당 베이비시터가 이 집에 온 첫 날부터 10일가량 우는 아이는 뒤로 한 채 핸드폰만 보면서 집안 곳곳을 뒤지면 물품을 수색하고 다녔다는 게 작성자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전, 지갑, 패딩, 전신거울, 냄비, 장난감까지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둑 베이비시터’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자신을 출산한지 30일 된 산모라고 밝힌 작성자는 “입주형 베이비시터 월급 400(만원)에 들어오신 아줌마...두번 다시 이런 일 일어나지 않게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성자는 “친청 엄마가 택배 확인 차 문 앞 양수기함을 열어보다가 보따리를 발견했다”며 “원래 좀 의심을 하고 있던 터라, 그때부터 동영상 촬영을 했고 바로 경찰을 불러 현행범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따리에 싸매져 있던 물건들 사진과 함께 그 목록을 나열했다. 500원짜리 동전, 명품 지갑, 고가 패딩, 인덕션, 전신거울, 냄비, 이불, 심지어 장난감까지 있었다. 해당 베이비시터가 이 집에 온 첫 날부터 10일가량 우는 아이는 뒤로 한 채 핸드폰만 보면서 집안 곳곳을 뒤지면 물품을 수색하고 다녔다는 게 작성자 설명이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경찰 조사받고 귀가한 거 같은데, 처벌될지 모르겠다”며 “울화통이 터진다. 아이 보는 것도 엉망이라 (잘 좀 봐달라고) 부탁한 게 한두번이 아니다. 결국 취소하고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그 하루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제 아이를 도둑한테 맡겼다는 사실에 죄책감이 크고 식구들은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데, 저 아줌마(베이비시터)는 월급을 입금하라고 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끝으로 작성자는 “그 분이 있었던 전 집 분들과 연락을 하고 싶었지만 소개소는 (그분들이) 거부하셨다고 전했다”며 “이 아줌마가 아이를 보러 다른 집에 들어가실까 걱정이 된다, 빨간줄 그어주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단 급여는 입금해라, 그리고 신고 후 합의할 때 합의금으로 회수하면 된다”, “저런 사람은 두 번 다시 동종업계 일으 하면 안 된다”, “저도 비슷한 일 있었다, CCTV 각 방마다 설치했었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폭로 #도둑질 #베이비시터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하선 " ♥류수영, '이혼숙려캠프' 후 다정하게 대했더니 당황하더라"
- 김원준 "사업 망했는데 父 외면, 당시엔 서운했는데…" 눈물
- 오달수, 생활고로 6년만 이혼 "전처는 유명 디자이너"
-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하는 이유? "특별한 주거지 없어"
- 故김자옥, 수의 대신 '박술녀 한복' 선택…"슬프기도 하고 당황"
- 배우 전승재, '고려거란전쟁' 촬영 중 쓰러져 3개월째 '의식불명'
- "정말 충격적" '지역 비하' 논란…피식대학, 사과 없이 '침묵'
- 이다은 "16세에 임신…도박 중독 남편에게 폭행당해"
- 김호중 팬카페에 '보라색 장미' 사진 올라온 이유는?
- 에일리 "내년 결혼 목표"..'솔로지옥' 최시훈과 열애